우리 마을에 산타 할머니, 할아버지가 왔어요

 

 

 

(연합뉴스) 신영근 기자 = "우리 마을에 산타 할머니, 할아버지가 왔어요"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정신지체 장애우들이 생활하는 혜림원에 15명의 산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등장했다.

산타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부천 인애, 나래별 봉사회 회원들. 이들 회원은 산타 복장을 갖추고 정신지체 장애우들에게 목도리와 옷 등의 선물을 전달하고 과자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7년간 사랑의 가정 위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장애우들과 만남을 가져왔고 이날 성탄절을 앞두고 산타 복장으로 장애우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나래별봉사회 조우옥씨는 "서로서로 희망을 나누기 위해 오늘 산타 복장으로 혜림원을 방문했다"며 "장애우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고 실천하는 연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