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는 국민의 군대라는 것 . 다들 아실 것입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이라는 말이 있듯 해병대를 제대했어도 마음만은 현역 군인처럼 강인하고
굳건한 마음을 지니고 있음을 해병대 전우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고양시 해병전우회는 자동차 3대 보드 2척 스쿠버장비등을 갖추고 사고현장에서의 구조작업이나
굿은 일에 대가없이 참여하십니다.
특히 지리적인 여건상 한강에 투신하시는 분들을 구조하기도 하고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하는 등 화려한
프로필을 보유하고 계십니다.
<발췌:http://cafe.naver.com/goyangrokmc/연천군 실종자 수색 작업 중인 고양시 해병대 전우회>
범죄자를 잡기 위해 밤을 지세우기도 하며 힘들고 위험한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는 그 분들의 활약상을
듣다 보면 경이로움까지 느낍니다.
또한 사소한 생활규범이나 질서를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단호하게 질책도 서슴지 않습니다.
부끄럽지만 저도 질책을 당한 경험이 있답니다. 밑에서 부끄러운 사연을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봉사단체와 해병대 전우회 분들과 활동현장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자주 뵙게 됩니다.
해병대 전우회 분들 봉사현장에서도 당연히 리더역할을 하시지요.
고양시 뿐만 아니라 많은 해병대 전우회 분들...
해외 봉사활동도 펼치는 모습을 뵐 때마다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시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도 가끔이지만 해병대 전우회 분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는 덕분에
해병대의 문화를 어느 정도 알게 되어 명예해병대원이 되어도 될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제가 너무 기고만장해졌던 것 같습니다.
<발췌:http://cafe.naver.com/goyangrokmc/아프리카소녀병 체험에 참가한 전우회원분들.>
김OO전우회님께서
현역시절 때 점호 시작부터 끝날때 까지 눈동자가 돌아가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 남편은 점호 때 코골았다고 했더니..
얼마나 열통이 터지셨는지 드시던 커피까지 내려놓으시며
“군 생활을 적당히 하고 병역비리가 불거질 땐 그네들의 잘못된 인식과 사고방식이 안타깝다. 병역이란
오히려 고귀한 젊음의 특권이다. 내 나라를 지키는 일을 내가 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 해주냐.”며
목소리를 높이셨습니다.
당황한 저는 모깃소리 만하게 제대 일주일 남겨 두고 딱 한번이라고 말했습니다.
다행이 웃으시며 제대 일주일 남겨 놓은 군인은 민간인이나 다름 없다며 이해하시는 눈치였습니다.
목소리높여 미안하다며 온통 해병대 마크와 스티커로 도배한 차로 가더니 사탕 한 봉지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너무 힘들어서 행군할 때는 곡소리도 냈었다고 했었는데...
암튼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발췌:http://www.flickr.com/photos/kormnd/sets/72157632712681265/ 해병대 홈페이지 사진 자료실 .>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죽을 때까지 현역이라며 현역시절의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는데 듣다보면
혼신을 다해서 병역의 의무를 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해병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게 되어 굳이 빨간 명찰의 자긍심을 말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느낄 수 있지요.
해병대는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해병대가 남자들만의 우상이 아니라는 것.
저도 그렇지만 딸아이도 부산 앞 바다에서 해병대에게 뿅 갔다고 말한 적이 있거든요.
해병대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영하 20도에서도 팬티 바람으로 바닷물에 첨벙하고 나와서도 충성~! 하고 함성을 외치는 모습은
얼어붙은 몸과 마음까지 녹여 주기도 합니다.
저런 정신이라면 세상에 못할 일이 없을 것 같은 패기를 보면서 남다른 매력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집단이든 잡음은 있고 불화를 겪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해병대는 현역에서 뿐만 아니라 제대 후에도 조직적으로 교류하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언제
어디라도 달려가 해병대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고 생존의 가치를 각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믿음이 있기 때문이 또한 가장 멋져 보이기도 하는 것은 아닐까요.
<해병대 행주도강 전첩비 앞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 고양시 해병대 전우회분들.>
해병대 행주도강 전첩비를 돌아보고 내려오는 중 봉사활동을 펼치고 계신 분들과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전에 제에게 질책을 하신 분도 계셔서 시치미를 뚝 떼며 살며시 지나치려고 했더니 부릅니다.
당황하며 어떨 결에 귀신 잡아먹는 해병대 삐~일 씅!!! 하고 인사를 했더니.
또 질책을 합니다.
‘귀신 잡는 해병대!!! ’
넵 ‘귀신 잡는 해병대~~!!!’ 외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 최고라고 어필을 했더니 아무래도
배가 엄청 고픈 것 같다며 앞 쪽에 있는 과일 트럭에서 바나나 한 송이 사 주신다고 합니다.
후덜덜~~~저뿐만 아니라 삼천초목도 떨고 있는 것 같았어요.
암튼 외면하려던 대가를 또 다시 톡톡히 치렀습니다.
<행주산성 정문 입구 후방 50m 지점에 있는 전첩비. 해병대의 명성이 느껴집니다.>
다양한 전통의 한 획을 긋고 계시는 고양시 해병대 전우회만큼 해병대 역사의 산물이 고양시에도 있습니다.
수도 탈환 공훈을 기린 한미해병대 행주도강 전첩비입니다.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에 앞장섰던
미 해병1사단과 국군 해병 제1연대 장병들이 행주도강 작전을 벌여 서울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했습니다.
행주도강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수도를 탈환한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행주도강전첩비를 건립하였다
합니다. 삼각형 모양의 두 개의 비로 구성된 이 비는 한미 해병대의 연합작전을 의미합니다.
<전첩비로 올라오는 계단 옆으로 2005년에 설치한 LVT(수륙양용장갑차) 1대가 있습니다.>
전첩비로 올라오는 계단 옆에는 수륙양용장갑차 1대가 있습니다. 한미연합 해병대는 작전 당시
수륙양용장갑차를 타고 한강을 건넜는데 현재 설치된 장갑차는 작전에 사용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자신들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해병!!!
그 들이 만들어 가는 해병대의 역사는 이처럼 계속되겠지요.
더욱 여러 분야에서 사회공헌에 앞장서는 해병대 전우회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활동 기대합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입니다. 필승!!!
<취재: 청춘예찬 강애수어머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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