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쵸니

[스크랩] 떠나봐요! 감미로운 마을로!

조우옥 2014. 5. 7. 18:51

 

 

 

 

농업의 6차 산업을 지향하는 감미로운마을!


최근 농촌진흥청과 안전행정부에서 ‘음식체험마을’로 선정된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에 위치한 감미로운마을(다감농원)에 다녀왔습니다. 다감농원은 명품 농산물 생산, 가공, 판매를 통합하여 농촌체험, 교육, 관광으로 농촌의 가치를 증대시키는 농업 6차산업을 지향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감농원에서 제조하여 판매중인 감 와인, 감 잎차, 감 식초

 

※여기서 잠깐! 농업의 6차 산업이란 무엇인가요?
1차 산업(농수산업) + 2차 산업(제조업) + 3차 산업(서비스업)이 복합된 산업으로 농촌의 모든 자원을 기본으로 1차, 2차, 3차 산업을 연계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입니다. 이는 농가의 소득 향상, 일자리 창출, 도시와 농촌의 친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감미로운마을은 2009년 농촌진흥청에서 ‘농촌교육농장’으로도 지정되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농장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왔고, 그 외에도 100대 STAR FARM 지정, 팜스쿨사업 선정, 2013년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으뜸촌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마을의 대표이신 강창국 대표님을 만났을 때는 농촌에 대한 극진한 애정을 갖고 계신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감미로운마을 강창국 대표님 ▶


대표님이 시작하신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은 마을주민들의 고령화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해 내었고, 사회공헌적 차원에서 농산물의 유통과정을 줄여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가와 소비자 간의 거래를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여러 봉사단체들과 연계하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독거어르신들을 모시고 초등학생 봉사단체들과 결합하여 프로그램을 진행, 사회적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봉사), 결연되어있는 학교에서 교육복지대상의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료로 지원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창출된 이익은 장학금으로 환원하기도하고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담궈 나눔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감미로운마을에선 농촌체험이 한창!

봄비가 내리던 날이었지만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다감농원을 찾아오셨어요.

 

체험프로그램에 앞서 학생들에게 교육중인 문진숙 님(다감농원 대표이사)

 

감미로운마을은 4계절 내내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요. 프로그램의 구성이나 진행은 절대 외부업체에 위탁하는 경우가 없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농촌체험프로그램 소개
봄    ┃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딸기, 메론, 참외), 논농사체험(손모내기), 미꾸라 지잡기체험, 수서곤충생태체험, 텃밭가꾸기체험
여름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방울토마토, 오이, 수박, 자두, 감자, 각종쌈야 채), 미꾸라지잡기체험, 생태놀이체험, 손수건염색체험, 야채장아찌담기
가을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단감, 고구마, 콩, 각종쌈야채), 논농사체험(벼수 확), 감말랭이만들기체험, 짚풀공예, 곤충생태체험, 순두부만들기
겨울 ┃친환경농산물수확체험(각종쌈야채), 가마솥보쌈과 김장체험, 겨울습지 탐방체험, 명품단감포장하기, 순두부만들기, 쌀강정만들기, 전통장담그기
연중 ┃공예체험 : 나무피리, 솟대만들기, 부채만들기, 단감비누만들기, 감물염색
           생태체험 :수생식물, 수서곤충 등 습지생태체험, 철새탐조
           전래놀이 :전통활쏘기(국궁), 비석치기, 투호, 달팽이놀이, 제기차기
           타기체험 :전기자동차마을투어, 가족용자전가타기
           요리체험 :단감파이만들기, 비빔밥만들기, 쿠키만들기, 장아찌담기, 단감 와인체험, 감식초담기,

                          삼색절편만들기, 인절미만들기

 

 

 

<딸기 & 파파야메론> 내 손으로 직접 따요!


오전에 진행된 체험프로그램은 딸기수확체험이었습니다. 약 150명의 초등학생과 지도선생님이 참가하였습니다. 학생들은 500g의 딸기를 담을 수 있는 팩을 하나씩 받아들고 딸기를 직접 자기 손으로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있는 아이들

 

빨갛게 주렁주렁 잘 익은 딸기

 

오후에는 ‘파파야메론’ 수확체험이 진행되었고, 수확체험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가족들이 다감농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농촌체험을 시켜주고픈 부모님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족들에게 ‘파파야메론‘ 수확체험에 대해 교육중인 강은정 님(다감농원 실장)

 

 

‘파파야메론’은 일반 메론과는 달리 우리나라 토종 과일인 ‘개구리참외’와 비슷하게 생긴 과일입니다.

 

'파파야메론’은 검푸른 바탕에 녹색줄무늬가 있는 ‘개구리참외’와 달리 녹색바탕에 검푸른 얼룩무늬가 있습니다.

파파야메론’을 재배하고 있는 농가로 이동하여 5kg을 담을 수 있는 상자를 하나씩 받은 부모님들이 아이들과 함께 직접 ‘파파야메론’을 수확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감미로운마을(다감농원)을 취재하면서 조합원분들이 각각 자신의 위치에서 열과 성의를 다해 농장을 꾸려나가고, 계속해서 더 나은 환경과 더 나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또한, 단순히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만이 귀농(귀촌)이 아니라 다감농원에서처럼 6차 산업을 지향하면서 농장을 꾸려나가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귀농(귀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록 취재를 목적으로 다감농원을 찾았지만 다음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여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네요. ^^

 

감미로운마을 홈페이지 : (http://www.sweetvillag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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