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함께 순무꽁 박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강화도 불은마을은 서울과 가깝게 인접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곳입니다.
강화도 불은마을 농촌문화센터에 도착~!!
가족들의 체험을 도와주실 마을 분들의 소개가 있고 사무장님의 인사말씀과 함께 농사체험이 시작됩니다.
사무장님의 톡톡 튀는 설명으로 순무꽁에 대하여 알아봅니다.
강화의 순무는 역사적으로도 불로초라고 할만큼 그 효능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강화순무의 씨를 강화가 아닌 다른 지역에 심으면 순무 본연의 맛이 나지 않는다니 ..
그 지역 기후와 토양에 따라 효능과 맛 또한 변한다는 사실이 신기 하지요.
작년에 씨받아용으로 저장해 놓았던 순무들이 이쁘게 순이 나왔네요.
선명한 자색을 띠고 있고 썩은 것이 하나도 없이 보관상태가 좋아 보입니다.
강화에서는 씨를 받기위해 작년 가을 수확했던 순무를 보관해 놓았다가,
순무에 싹이 난 노오란 순을 밭에 다시 심는것을 '순무꽁 박기'라고 한답니다.
어른, 아이 모두 첨 배워보는 순무꽁 박기~
봄에 순무꽁을 밭에 심어 꽃을 피운 다음 한 두달 후..
순무씨를 받아 잘 보관한 순무씨를 가을에 심는다네요.
순무의 꽃을 궁금해하니 화분에 키운 꽃을 보여 주십니다.
순무꽃이 피면 노란색꽃이 피는데 유채꽃과 아주 비슷하게 보인답니다.
순무꽃을 달여 마시면 간장의 활동에 도움을 주고 간염에도 효과가 있다네요.
강화에서는 농가가 대부분 직접 순무씨를 받아 뿌리는 순무농사를 시작 합니다.
10월 3일 순무밭 모습입니다.
순무맛을 재대로 맛보려면 가을에 재배해야 일교차가 커지고 해풍을 맞으면서,
성장도 좋아지고 날씨가 서늘해 질수록 강화순무만의 독특한 향을 지니게 된답니다.
순무농사를 짓는 입장에서 봄,여를재배가 되면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겠지만,
순무의 특성상 맛과 향,육질의 단단함이 가을 순무보다 떨어진다지요.
순무 수확은 뿌리의 직경이 5cm 정도, 봄·여름 파종은 약 30일 후에 수확이 가능하고
가을 파종은 60일 후 수확이 가능하답니다. 수확이 늦어지면 바람들이 현상이 나오기 쉽구요.
이제 본격적으로 순무농사를 준비할 시기라고 합니다.
재작년에 받아놓고 숙성시킨 퇴비를 먼저 순무꽁 박을 자리에 깔아 줍니다.
퇴비사이를 휘젓고 다닌 지렁이들과 많은 미생물들의 도움으로 좋은 퇴비가 되었겠죠.
농부수업도 마치고 텃밭으로 나가 모두들 장갑을 나누어 끼고 준비를 합니다.
순무꽁 박기 체험을 위한 텃밭은 씨를 받기위해 심는거라 그리 넓지 않아도 된답니다.
한데 모아 놓으니 양파 같기도 하고 고구마 같기도 하고..특이 하지요.
아이들이 먼저 심기로 합니다~
한 손엔 호미를, 다른 한 손에 순무를 든 어린 농부들~
30~40cm 간격으로 구덩이를 파고. 싹이 난 노오란 순무잎들이
위로 보이게 해서..흙을 잘 덮어주면 된답니다.
이 작업은 순무의 씨를 받기위한거랍니다.
아이들이 너무 잘해서 어른들은 관리감독만 합니다.
모두들 신나게 땀을 뻘뻘 흘리면서 순무꽁박기 작업을 완수 합니다.
순무는 원래 호냉성 작물로 기온에 낮아야 알이차고 맛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품질이 좋은 순무를 얻기위해 가을재배를 많이합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하나, 둘,셋.....심다보니
어느새 밭에 노~란 꽃이 피었네요.
이렇게 묻어두면 한달 후에 꽃이 피고 5월 정도에 씨를 받을 수 있다네요.
현재 강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봄과 여름재배에도 좋은 품질의
순무을 얻을 수 있는 품종개발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연구가 어서 이루워져 봄과 여름에도 품질 좋은 순무를 재배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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