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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꽃을 사랑하는 이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보고 배운 것들..

조우옥 2014. 5. 20. 02:27

 

봄이 되면서 어느새 속속히 피는 다양한 축제들이 많은 데요 그중 오늘은 전국적으로 매우 오래된 축제 중 하나인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매년 커지는 대회의 규모와 참가하는 업체들도 많아지고, 저 또한 국제 꽃박람회를 매년 구경하고, 대회도 참가해본 학생으로서, 매년 달라지는 느낌이 매우 신기한데요.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고양국제 꽃 박람회는 올해 2014년 4월25일 금요일부터 5월11일 일요일까지 17일간 펼쳐졌답니다.


저도 봄을 맞이하러 대구에서 고양까지 관람을 갔는 데요^^ 올해 역시 예쁜 꽃들이 매우 많이 펴있더라구요.

 

 

 

보통 우리가 보는 꽃과 다르게 색다른 꽃들과 작품들도 많더라구요~~

사실 우리는 꽃이라고 하면 ‘꽃 바구니’ 나 ‘꽃다발’정도를 생각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고양 국제 꽃박람회에서도 갈수록 많은 참관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들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참가업체들을 선정합니다.

 

 

수원대학교에서 준비한 ‘웨딩 화예 조경작품전’부터 LOHAS 플라워 터널, 그리고 코리아 가든쇼에서는 국내 최정상 속하는 가든 디자이너가 꾸미는 다양한 17개의 정원이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사실 꽃이 라는 게 사려고하면 매우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다양한 꽃은 보고 싶고. 이런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죠? 꽃을 보면 분노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는 드물기도 하구요. ^^


그러다보니 관람객은 날이 갈수록 많아지고, 그만큼 사람들 사이에서도 멀게만 느껴졌던 꽃들이 매우 가까워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예전에 비해 올해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대회 자체가 이벤트성 행사를 취소하고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하기 위해 축소된 행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틀만에 화훼수출고가 2천5만달러를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에서 수출용 절화로 개발된 예수송 국화가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우수 품종상을 받기도 했는데요, 갈수록 발전하는 우리 화훼산업이 매우 보기좋더라구요!

 

앞으로 더 아름다운 꽃들이 나올 생각에 두근되기도 하고! 이번에 나온 새로운 품종들을 보느라 눈이 번쩍번쩍!

특히 화려한 색상의 꽃이 많이 보였답니다.

 

형광빛이 도는 호접란..

 

다양한 색상의 수국 이라던지<< 보통, 나오던 색상은 같은데 수술부분이 좀 다른거 같았는데
확연히 변형된 신품종이 있기도 하고, 비슷한데 조금 다른 품종이 있기도 합니다.

 

이 튤립은 네덜란드에서 소량 생산을 하는 튤립인데요, 색상이 매우 예쁘죠~?


여기서 잠깐 !! 수출용절화란, 뿌리를 잘라낸 (뿌리가 절단된)식물로서 흔히 우리는 심겨져 있는 식물이 아닌 형태로, 수출을 위한 육종 또는 개량한 꽃을 이야기합니다.>

 

화훼신품종 개발과 다양한 육종에 대한 연구를 하는 농촌진흥청과 대중에게 꽃을 친근하게 만들어주는 고양국제 꽃박람회^^


그저 우리는 꽃을 보여주는 행사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월드 플라워관을 자세히 보면 나라마다 개량한 품종의 꽃들을 가져와서 디스플레이 해 놓으면서 서로 홍보를 하기도 하고, 수출, 수입 계약을 맺기도 합니다.

 


화려한 꽃 아니고도 이렇게 다양한 식물들도 많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양한 대회를 통한 전문가들의 경쟁도 숨은 볼거리중 하나인데요.


이번에 16회를 맞이하는 ‘IHK컵플라워디자인 경기대회’의 예선전이 때마침 제가 간 날, 열리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선수들이 자기 몸집만한 공구통을 들고 선의의 경쟁을 위해 노력하는데요, 이번의 1등은 누가 될지 매우 궁금하더라구요^^

 

 

결승전도 따로 한다고 하니, 새로운 분야에 궁금하신 분들은 보러 가시는 것도 매우 흥미로울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렇게 다채로운 볼거리가 생겼다는 것은 그만큼 이를 보러오는 관람객들 또한 보길 원하는 분야가 매우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실내정원부터 신품종, 작가들의 멋진 작품까지...

 

 

 

 

관람객의 연령층도 과거에 비해 젊은 커플들까지 매우 다양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처 고양 국제꽃 박람회에 다녀오시지 못한 분들을 위하여 담아본 소식, 어떠셨나요?

앞으로 더더욱 세계로 뻗어나가게 될 국산화훼의 행보를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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