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 축성에 사용된 거중기는 누가 발명했을까?
얼마전 군사 유적 성곽 중 남한산성이 국내에선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서 온국민이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성곽 축성은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기에 그 고단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 고단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조선 후기에
정조와 다산 정약용은 거중기와 유형거 등을 만들었습니다.
<거중기의 원리와 수언 화성에 남겨진 기록 : 자료 출처 문화재청>
전시에 나라를 지키는 기본 군사전략중 으뜸은 튼튼한 성곽을 축성하는 것으로 삼았던 조선시대에 지어진
많은 성곽문화유산은 후대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전 세계인의 놀라움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곽이 축성되는 과정은 백성들의 피와 땀으로 커다란 돌이 운반되고 다듬어졌습니다.
이런 백성의 고단함을 안타깝게 여긴 정조는 당대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에게 명나라에서 가져온
<기기도설>이란 책을 건네주었으며, 다산 정약용은 기중기와 유형거를 만들어 내었다고 합니다.
기기도설은 명나라에 와 있던 스위스인 천주교 선교사 테렌츠와 명나라 학자 왕징이 같이 쓴 책이라고
합니다.
그리하여 다산 정약용이 만들어 낸 기중기와 유형거는 성곽 축성으로 지친 백성들의 일손을 덜어 주었으며,
정조의 최고 역작인 수원 화성을 축성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다산 정약용의 영정>
오늘날 성곽유산의 빼어난 자태에 모두들 감탄하지만,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과학적이고 실용적인
원리는 전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는 대단한 군사전략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 유배 시절 고단함을 덜어 주던 연못>
<다산초당 옆 천일각>
<천일각에서 내려다 본 구강포>
그러나 그런 군사전략을 성곽에 녹여낸 과정에는 당대의 유명한 실학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유명한 실학자 중 한분이신 다산 정약용은 1표2서인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외에도 500여 권의 책을
집대성하여 후대에 남겼습니다. 그 집필의 보고인 전라남도 강진의 다산초당에서 다산 정약용님을
만나뵙고 왔습니다.
<다산 기념관 앞의 유배길을 기리는 수례>
그의 유배지인 전라남도 강진에서 위대한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오늘날 군사유적인 성곽문화 축성술을
이해하는데 한발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던 강진군의 다산 초당, 다산 기념관, 다산 수련원 등을 돌아보며
나라를 지키려는 선조의 헌신과 애국심에 절로 존경심이 우러 나왔습니다.
오늘날 이 나라, 이 땅에서 제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준 선조들의 지혜와 희생을 기리는
소중한 마음을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혜옥 어머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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