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추모하며

진짜 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추모하며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강재구 기념관에서는 강재구 소령이 산화하던 날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발자취를 걸으며 이 시대의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추모하고, 그의 발자취를 더듬어 봤습니다.

 

 

<강재구공원 입구>

 

홍천군 북방면에 위치한 강재구 소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강재구 공원 입구입니다. 이 곳으로 올라가는 동안

그의 영웅 됨을 알기에 저절로 옷깃을 여미고 올라갔습니다.

 

 

<강재구공원 안내도>

 

 

참! 홍천군 북방면은 현재 군복무중인 아들의 11사단 군부대가 있는 곳이라서 여러차례 방문을 하였습니다.

오늘도 아들을 앞장세우고, 진정한 군인이란 어떤 것인지? 등등을 이야기하며 현충탑으로 올라갔습니다.

 

<현충탑 전경>

 

저 계단을 올라가며 군인아들도 옷깃을 여미는 것 같았습니다. 진짜 사나이는 이런 것 아닐까요?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그의 앞에 서면 저절로 옷깃을 여미게 하는 무한한 존경심이 우러나오는 분~!

 

<강재구 소령이 산화한 장소>

 

현충탑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오르고 나면 현충탑을 바라보고 왼편에는 강재구 소령이 산화한 장소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의 흔적을 이제는 찾을 수 없겠지만, 그 곳...그 자리에 서보았습니다.

 

"강재구 소령님...당신의 숭고한 뜻을 추모하기 위해...이 곳에 왔습니다...."

 

코끝이 찡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숭고한 그의 뜻을 군인 아들과 함께 기릴 수 있는 오늘이 정말로 좋습니다.

 

<현충탑>

 

이제는 현충탑에 가서 묵념을 해야겠지요?

앞으로 나아가며 호국영령이 되신 강재구 소령의 정신을 기려 봅니다.

 

 

강재구 소령   故 강재구 소령은 인천 출신이며, 서울고등학교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육군 소위로 임관되었습니다. 1965년 10월 4일 월남전에 참가하기 위해 마지막 훈련 중 부하가 잘못 던진 수류탄을 보고 순간  "엎드려" 라고 소리치고, 몸을 던져 산화함으로써 부하들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그의 살신성인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그가 산화한 홍천군 북방면에 기념비를 세우고,  일대를 강재구공원과 강재구 기념관으로 조성하여 교육도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10월 4일에 고인의 유족과 육사동기생들이 찾아와 고귀한 넋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강재구기념관 전경>

 

강재구 공원과 기념관은 서울 대경목재 김경황씨가 대지 1만 여 평을 희사하여 1973년에 완공되었으며,

1987년 11월 기념비 옆에 건평 25평에 기념관을 세워 그의 유품 125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념관 안의 흉상>

 

방명록에 기서하다 보니 이 곳을 찾는 이들은 매년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념관의 전시물품들>

 

이 곳은 주변의 관광지인 공작산, 수타사, 강원도자연환경연구공원, 퍼즐파빌리온을 찾을 수 있어서,

현재 일반인, 학생뿐만 아니라 신혼부부들까지 공원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홍천군을 찾으실 때면 아이들과 함께 강재구 소령의 숭고한 뜻이 남아있는 강재구 공원과 강재구 기념관을

찾아 보면 매우 뜻 깊은 여행이 될 것입니다.

 

이 시대의 진짜사나이 강재구 소령을 만나뵈옵고, 그의 뜻을 기리는 따뜻한 날이었습니다.

강재구 공원은 연중 이용 가능하지만 강재구 기념관은 매주 월요일마다 휴관이며,

관람 시간은 09 : 00 ~ 18 : 00까지라고 합니다.

 

 강재구 기념관과 공원 찾아가는 길 

주소 : 홍천군 북방면 성동로 275

전화 : 북방면사무소 : 033-430-4481
         홍천군청 문화체육과 : 033-430-2544

 

 

<취재 : 청춘예찬 김혜옥 어머니 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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