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의 한파가 매서운 바람으로 문풍지를 잡아채고 있다. 급작스레 몰아닥친 추위로 저소득 홀몸 어르신들의 안위가 걱정이 앞서는 한겨울이다. 지난 2일 부천시 새마을회 홍석인 회장단과 부천시 각동 부녀회장단이 부천시청 로비에 모여서 지역 내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이불나누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새마을부녀회 신언숙회장을 비롯한 각동 부녀회장들이 지난 가을 기업사랑 한마당 먹거리 장터에서 벌어들인 수입금으로 이불 60채를 마련한 것이다. 사랑의 이불나누기 행사 일정을 전해들은 한우리 재활요양원에서 이불100채를 기부해 주었다. 부천시 각 동별로 5채씩 나눠서 홀몸 어르신들이 올겨울 포근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이다.
|
 |
|
<한우리 요양원에서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고자 > |
|
 |
|
<부천시 새마을에서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고자> | 새마을부녀회원들이 홀몸 어르신 돌보미로 활동하는 가정을 중심으로 그 중에 가장 어려운 세대를 선정하여 160세대에 전달했다. 거동이 불편한 와상 어르신 댁을 방문하여 이불을 덮어드렸다. 어르신은 부녀회원들의 손을 잡고“이렇게 좋은 이불을 줘서 올겨울 따뜻하게 잘 지내게 생겼네유. 고마워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작동 거주 홀몸 어르신은 “아유 너무 고마워유.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우리 같은 홀몸 노인들을 찾아줘서 그나마 인생 살맛이 나는 것 같아유.”라며 이불을 받아들었다. 방문하는 가정마다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이하며 고마운 마음의 인사를 보내주었다.
|
 |
|
<홀몸 어르신들께 이불을 전달하고자 나서는 각동 부녀회장들> |
|
 |
|
<부천시 새마을부녀회 신언숙회장과 함께 이불을 전달하고자 나서고>
|
 |
|
<홀몸 어르신께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고>
|
<작동 홀몸 어르신께 사랑의 이불을 전달하고> | 경제적으로 어려운 불우이웃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다. 그 중에 홀몸으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거동도 불편하여 생활하기가 힘든 가정도 많다. 혹여나 내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들이 굶고 있는지 추위에 떨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는 따뜻한 사랑이 필요한 계절이다. 작은 정성이라도 불우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중요한 것 같다. 홀몸 어르신들을 위하여 꾸준하게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새마을지기들이 있어 든든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