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후 커피 대신 오늘은 문화 한 잔?[특집 2월의 ‘문화가 있는 날’] ① 재즈와 함께한 용인시청 런치콘서트
문화가 있는 날이 직장 문화마저 바꿔놓고 있다. 지난해 1월 첫 도입돼, 매달 참여기업 및 문화단체가 늘어가더니 이제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원하는 ‘문화’를 골라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이나 공연 등의 문화 장르도 다양해졌지만, 꼭 퇴근 후가 아니더라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도 넘쳐난다.
직장 선배는 외근을 나와서도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에 접속해 주변에서 열리는 문화 공연을 열심히 검색했다. 찾아보기 쉽게 구성된 홈페이지 메뉴를 통해 선배는 어렵지 않게 인근에서 열리는 점심 공연을 찾아냈다.
때마침 용인시청에서 열린 공연의 제목도 ‘정오의 문화디저트’였다. 2015년부터 매달 마지막 수요일 같은 제목으로 다른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데, 용인 시민들에게는 벌써부터 큰 인기라는 후문이다.
뒤이어 그는 “어디 가서 이렇게 다양한 공연을 골고루 볼 수 있겠나. 평소 시간 내서 무엇을 하기도 어렵고, 또 우리 나이대의 사람들은 뮤지컬이나 콘서트는 괜히 젊은 청년들의 문화처럼 느껴져서 부담스럽기도 했는데 문화가 있는 날 덕분에 요즘 말로 정말 ‘짱’이다”라며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시간이 갈수록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어느덧 시행 1년째를 맞았다. 일상에서 문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고,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회식문화가 달라졌음은 물론 이제는 하나의 디저트처럼 손쉽게 문화를 즐기는 모습 또한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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