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설 연휴에 만난 공군 아이디어미술 수상작, 흥남철수작전 전시회

조우옥 2015. 2. 28. 06:45



국립서울과학관에서는 제1회 공군 아이디어미술 학생작품 공모작 전시,

울 광화문에서는 흥남 철수 작전 사진전이 열리고 있어요!     


입대, 전역, 복학으로 이어진 지난 2년간은 정말 숨 가쁘게 흘러갔습니다. 뒤돌아보면 가까운 유원지도 마음 편하게 다녀오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번 설 연휴는 이런 아쉬움을 많이 달래주었습니다. 복학해서 학교에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적응했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서도 방향을 잡아가는 중입니다. 7기 청춘 예찬 기자단 발대식 이후 변화된 시스템에 적응하며 첫 기사도 썼고, 신입 기자님들의 안면도 익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맞은 연휴이기 때문입니다.
 

▲ 제1회 공군 아이디어미술 학생작품 공모전 전시회가 열린 국립서울과학관에는 

설연휴를 맞아 관람객이 많았습니다

 

22일 저는 공군이 주관한 제1회 공군 아이디어미술 학생작품 공모전 전시회가 열린 국립서울과학관과  흥남 철수 작전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 서을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종로구 창경궁로 서울국립과학관은 초등학교 졸업 이후 가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공군이 주관한 제1회 공군 아이디어미술 학생작품 공모전 전시회'라는 정보가 발길을 재촉했습니다. 


▲ 미래 조종사들의 건강과 체력회복을 위한 'HCL 캡슐' 등 수상작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과학관에 들어서자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행동하는 휴머로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반겨주었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온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과학작품을 보고 신나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저의 초등학생 때 모습이 생각나 자꾸 뒤돌아보았습니다. 제가 어릴 적에는 군에 가는 것이 무서워 여자로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어리석었지요. 


2층 기획전시실로 올라가니 보고 싶었던 공군 아이디어미술 학생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작품은 공군이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과 미술을 접목하기 위해 공모한 수상작입니다. 지난해 9월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공모전에는 총 1228편이 응모했답니다.

 

▲ 인공강우와 비구름 생성을 위한 Rain Ball 생성 과정을 소개한 작품입니다

             

▲ 국립서울과학관  벽에 걸린 태극기 모형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수상작은 미래 조종사들의 건강과 체력회복을 위한 HCL캡슐, 별 모양을 본뜬 전투기 보관함, 인공강우와 비구름 생성 우산 Rain Rall 등입니다. 별 모양 전투기보관함 발명 동기가 기발합니다.현재 전투기 보관함은 남극의 이글루 모양으로 생겨 전투기 한 대 보관에 많은 땅을 차지합니다.

 

 미래에는 현재의 고층아파트나 빌딩처럼 전투기보관함도 높게 만들어 한꺼번에 많이 보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아이디어입니다. 또한, 이 보관함은 고속도로 위에 세워져 있어 전쟁 시 고속도로가 비행기 활주로로 사용되어 빨리 비행할 수 있는 장점을 소개했습니다.  

 

▲ 이 전시회는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국립서울과학관에서 4월말까지 열립니다

 

HCL 캡슐은 공군이 올해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스마트산소베드 기술과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헬스케어'기술을 받아 ICT 융합과제로 연구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공군에 기여하게 되었다니 이 행사의 취지를 잘 알 것 같습니다.


▲ 전시회장 입구에서 제7기 청춘예찬 기자단복인 노란점퍼를 입고 인증샷!!

  
다음은 영화 '국제시장'에 소개되어 다시 주목받고 있는 흥남 철수 작전과 장진호 전투를 주제로 한 전시회장을 찾았습니다.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리고 있는 이 사진전은 (사)월드피스 자유연합이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24일 사이에 한반도 북동부에서 있었던 장진호 전투와 흥남철수작전을 증언하는 80여 점이 전시되었습니다. 


▲ 흥남 철수 작전과 장진호 전투를 주제로 한 사진전

 

흥남 철수 작전은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생명구출작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중공군이 한국 전쟁에 개입해 전세가 불리해지자 1950년 12월 15일에서 12월 24일까지 열흘간 동부전선의 미국 군단과 대한민국 1군단을 흥남항에서 피난민과 함께 선박편으로 안전하게 철수시킨 사건입니다.

 

장진호 전투는 동부전선의 미 제10군단 예하 미 제1해병사단이 서부전선 부대와 접촉을 유지하기 위해 시작됩니다. 장진호 북쪽으로 진출하던 중 중공군 제9병단 예하 7개 사단 규모가 포위망을 형성한 장진호 계곡을 벗어나기 위해 1950년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전개한 철수작전입니다.  


▲ 미 해병대 1사단 병사들이 흥남해안에서 자신들을 싣고 나온 상륙정에서 

수송선으로 옮겨타고 있습니


 

6.25 관련 새로운 사실도 알았습니다. 6.25 전쟁(1950~1953)은 당시 전세계 67개국이 대한민국을 지원한 기록은 역사상 가장 많은 국가가 단일 연합군으로 참전한 세계기록이랍니다. 2010년 9월에 세계기네스북 기록에 등재되었습니다. 

 


▲ 6.25전쟁 당시 우리나라를 지원한 67개국이 국기와 함께 소개되었습니다.

6.25는 역사상 가장 많은 나라가 단일 연합국으로 참전한 세계기록입니다 

 

▲ 사진으로 보는 흥남 철수 작전과 장진호 전투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옆에서 3월 5일까지 전시됩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종대왕 동상이 우뚝 서 있는 광화문에서 3월 5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 가셔서 대한민국의 역사를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취재: 김가람 대학생 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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