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하는 대학생들 놓치면 아쉬워할 일자리장학금 받고 다양한 직업 체험 ‘국가근로장학금’ 신청 3월 11일까지
신청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자 중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성적(70점/100점) 및 소득 7분위 이하 조건을 충족한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제외대상: 휴학생, 졸업생, 자퇴생, 대학원생, 조기취업자, 산업체 위탁생, 시간제 등록생, 평생교육시설 등록생). 국가근로장학금 신청을 위해 본인 공인인증서와 부모님의 공인인증서가 꼭 필요하니 마감기한 전에 이를 준비해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발기준에 있어서는 소득 분위에 따라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시급은 교내 8,000원(대학지원금 20%포함), 교외는 9,500원(시급 외에 대학 및 근로장학기관의 추가장학금 지원 가능)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대가성 장학금의 형식으로 운영하는 것이라 시급이 시중의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일단 시급은 좋은 것 같은데 막상 신청을 하려고 보니 학기 중에 병행할 수 있을 정도의 스케줄일지, 다른 아르바이트와 비교했을 때 큰 장점은 무엇인지 등 궁금한 것이 많아진다. 필자 또한 그랬다. 그래서 과거 근로장학생 경험이 있는 선배를 만나 근로장학생의 현실과 장단점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의 대출·반납 코너에서 반납할 책을 가지고 올 친구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던 국가근로장학생 이 모 군(25, 경영학과)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국가근로장학생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동시간 절약을 꼽았다. 그는 “교내에서 근로를 하다보니 다른 아르바이트보다 이동시간이 절약되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다른 아르바이트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쉬는 시간이 비교적 적은 편인데 도서관 업무의 특성상 실질적으로 일하는 시간이 정해진 업무 시간보다 적기 때문에 그 시간에 앉아서 공부도 할 수 있어 여러 모로 시간이 절약된다.”고 말했다. 학교 수업과의 병행 가능성에 대해 그는 “근로 담당자분이 수업 시간이 없는 시간 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서 근로 일정을 배치해 주시기 때문에 주로 강의가 없을 때 일을 하게 된다. 근로는 거의 주중에만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근로장학생 제도는 전반적으로 학생들이 근로하기에 용이하도록 잘 정비된 제도라고 생각한다.”며 “ 다만, 근로 시간이 교내는 주당 최대 20시간, 교외는 최대 40시간이다. 저희 학교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국가근로장학금 혜택을 주기 위해 교내는 주당 15시간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좋은 취지이긴 한데, 주당 15시간이면 한 달 일 했을 때 받는 금액이 48만 원 정도이다. 방값, 공과금, 식비 등 나가는 돈의 규모에 비하면 생활하기에 충분한 금액이 아니어서 이런 부분이 좀 개선이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내놨다.
인터뷰를 통해 궁금했던 점들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었다. 국가근로장학금은 교내에서 일을 하면 그에 따른 지리적 이점을 통한 시간 절약 등의 장점이 있다. 한편, 소속 대학과의 업무 제휴를 맺은 교외기관에서의 근무는 재학 중에 자신의 전공 혹은 다양한 다른 직종의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또 다른 의미가 있는 것 같다. 필자는 1차 접수기간에 국가근로장학금을 신청했고, 희망근로기관으로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을 선택했다. 행정학도로서 국가경영에 대해 연구하는 기관에서 일해 보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기대가 많이 되고 붙었으면 좋겠다. 많은 청년들이 국가근로장학금을 알고 그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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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글쓴이 : 호박조우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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