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곰신들 사이에 인기인 '상자편지'를 직접 만들어 본 곰신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상자편지란 상자모양으로 상자를 열면 편지가 나오는 형식인데 편지 하나하나가 소중한 군화들에게 폭풍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가야 하지만 군대에 있는 이벤트가 많이 없는 곰신들에게는 군화를 위한 색다른 이벤트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금손 곰신입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는 친구답게 손재주가 뛰어난 그녀는 이제 훈련병 생활 중 1주년을 맞은 남자친구를 위해 '상자 편지'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먹거리를 보내 줄 수도 없는 훈련병이기 때문에 상자편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상자편지란?
요새 연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벤트 중 하나로, 상자 모양을 한 편지를 뜻합니다. 상자처럼 보이나 상자를 열면 벽면이 전부 편지로 이루어져 있는 편지입니다.
상자편지 만드는 법(매우 간단한 설명)
1. 먼저 상자 도안을 그립니다. 보통 10x10으로 제작합니다.
2. 상자의 벽면이 서로 만나는 부분에 하트모양으로 네 장을 오려 상자 측면에 붙여줍니다.
3. 상자 도안과 똑같이 안에 쓸 편지가 될 속지를 여러 장 오려 준비합니다.
4. 각자의 벽면을 위 사진처럼 꾸며준 다음 붙여 줍니다.
5. 뚜껑을 제작해서 닫아 줍니다.
군화와 곰신의 특성을 잘 살린 편지지를 만들어 상자편지 속을 채우는 것도 곰신만 할 수 있는 이벤트인 것 같습니다. 상자 속은 원하는 컨셉과 스타일로 채우면 되니 각자의 센스를 뽐낼 수 있습니다.
백지원 곰신은 대략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가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것을 고려한다면 일반곰신 여러분은 조금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원하는 모양과 컨셉으로 만들기 때문에 힘들고 벅찰 것 같지만 의외로 소소한 재미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바로 이것이 완성된 상자편지의 모습입니다.
동영상으로 보면 더 상자편지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벤트를 받은 훈련병님은 너무 감동을 받았다, 모두가 부러워했다며 매우 기뻐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백지원 양은 '1주년에는 서로 떨어져 있어서 슬펐지만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둘 다 너무 잘알고있잖아. 다음 주면 수료식이라서 너무 기뻐. 생각보다 시간도 빠르고 앞으로도 이렇게 빨리 갔으면 좋겠다. 자대 배치받고 연락도 자주하고 휴가 때 언능 놀러가자ㅎㅎ사랑해'라는 말을 꼭 전해주길 부탁했습니다.
군화를 위해 정성과 노력으로 소소한 이벤트를 해준다면 꽃신을 신고 놀러 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나라를 위해 노력하는 군화를 든든히 응원하는 곰신의 모습을 보며 다른 곰신여러분도 군화를 위한 상자편지 한 번 만들어 보시는 것 어떨까요?
< 취재: 청춘예찬 곰신기자 김민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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