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부천시 여성예비군 천안함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오다

조우옥 2015. 4. 27. 18:14

부천시 여성예비군 천안함으로 안보견학을 다녀오다



'전우가 사수한 NLL 우리가 지킨다.'

' NLL 은 우리가 피로서 지켜낸 해상 경계선이다.'

 

해군 평택 제2함대 영내를 들어서니 대한민국 용사들의 늠름한 기상을 엿볼 수 있는 글귀가 보였습니다.

우리는 왜 NLL을 지켜야 하는가?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켜내야만 하는 해상 경계선입니다.

 

4월은 국민 안전의 달입니다.  21일 새벽 바람을 가르고 부천시 오정구 여성예비군과 방위협의회 30여 명의 회원들은 해군 평택 제2함대로 안보견학을 떠났습니다. 지난 3월 26일 천안함 폭파 5주기 추모에 동참하고자 대전 현충원에 다녀온 28청춘 어머니기자의 마음은 더욱 뜻깊은 안보견학의 기회로 여기며 적극 동참했습니다. 대한의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로서 천안함 용사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갔습니다.

 

 

▲ 나라를 지키기 위해 산화한 천안함 46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일동 묵념을 올렸습니다


 

홍천에서 온 연로한 어르신들과 부천시 여성예비군, 무안군 여성예비군이 함께 견학을 하게 됐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 앞에 용사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자 가슴에 새겼습니다.

대부분의 여성예비군들이 아들을 군에 보낸 어머니라서 더욱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두 동강이로 처참하게 부서진 천암함을 바라보니 말문이 막혔습니다.

 

"이토록 거대한 함정이 산산이 부서질 정도면 얼마나 놀랐을까?"

"날벼락 같은 폭파로 인해 얼마나 아팠을까?"

"차가운 바닷물로 사라졌으니 얼마나 추웠을까?"

"사랑하는 어머니를 부르며 얼마나 목이 터졌을까?"

 

군에 간 아들을 둔 어미의 마음은 더욱 애끓는 심정이 되어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 연평해전에서 적의 공격을 받아 침몰된 357 함정도 견학을 했습니다.

 


▲ 무수히 박힌 총탄 자국을 바라보니 더욱 가슴이 아팠습니다.

 


▲ 그 어떤 위기 상황이 닥친다 해도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영원히 지켜가야 할 것입니다.

 


▲ 부천시 오정구 방위협의회장은 천안함 46용사에게 추모의 글을 올리며 애국심을 다졌습니다.

 


- 조국 위해 몸 바친 그대들을 국민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 당신들은 영웅입니다.

- 그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감사합니다.

- 그대들은 떠났어도 조국을 지키겠다는 뜨거운 열정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필승의 함성만은 그대로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 애국정신을 영원히 간직하며 우리도 조국을 위하여 몸 바치겠습니다.

 

 

▲ 여성예비군들은 천안함 46용사들의 모습을 일일이 살펴보며 아픔을 삭혀야만 했습니다.



▲ 사랑하는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니 더욱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습니다.

 


▲ 홍천에서 온 연로한 어르신들도 군에 간 손자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강서운(64세, 홍성) 어르신은 "나라를 지키느라고 젊은 사람들이 먼저 가서 정말 안타까운 마음이쥬. 앞으로는 이런 일이 절대로 발생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마음이유. 지난번에 대전 현충원에도 댕겨 왔는데 불쌍해서 눈물이 났어유 . 우리 손자도 군대 갔는디 잘 있다고 전화왔어유. 금지옥엽 내 손자 같은 마음이라 더욱 가슴 아퍼유."라고 했습니다.


 

▲ 사랑하는 아들아~!  엄마가 보낸 편지를 보며 더욱 애간장이 녹았습니다.


 

▲ 오카리나 불기를 좋아하던 용사도 어머니의 편지를 받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떠나갔습니다.


 

▲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연평해전에서 지대한 공로를 세웠던 유공자도 

나라를 위해 기어이 목숨을 바쳤습니다.


 

▲ 천인공노할 천안함 폭파사건으로 모두가 서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 두 번 다시는 이처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겠습니다.



무안군 여성예비군 이인숙 씨는 "우리 아들도 얼마 전에 특전사로 임관했어요. 군에 간 아들을 생각하니 더욱 아픈 가슴이 저려오네요. 국가 안보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어요. 우리 여성예비군들도 철저히 지역 안보활동에 앞장서는 것이 나라사랑하는 일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 안보견학 오기 위해 새벽부터 3시간 20분동안 달려왔는데 멀어도 오길 잘한 것 같아요."라고 했습니다.


 

▲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 녀, 노, 소 모두가 앞장서야 할 때입니다.


 

▲ 천안함 772함대를 둘러보며 발걸음이 무거웠습니다.


 

▲ 천안함은 해군 2함대 해역에서 경계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2010년 3월 26일 21:22 경)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어뢰 공격을 받아 침몰됐습니다.

 

 

▲ 부천시 오정구 황주원 예비군지역대장과 무안군 김옥룡 예비군지역대장이 

악수를 나누며 안보를 다짐했습니다.

 


무안군 김옥룡 예비군 지역대장은 "천안함 5주기 추모를 맞이하여 점점 잊혀가는 영령들을 추모하고자 먼 거리에서 달려왔습니다. 무안군 여성예비군들에게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려주고자 천안함 안보견학을 준비한 것입니다. 우리 아들도 육군 통신병 출신인데 대한의 아들을 둔 부모님들은 더 가슴이 아픈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각의 지역에서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며 철저히 대비해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폭파된 천안함을 바라보는 마음이 너무나 아팠습니다.


 

▲ 승조원 104명 중 46 용사들의 귀한 목숨을 앗아 간 곳이라 숙연한 마음입니다.

 


부천시 오정구 황주원 예비군 동대장은 "다음 안보견학 때는 천안함 침몰지역인 백령도를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휴전 중입니다. 아직도 많은 국민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 국군들이 얼마나 수고하고 있는지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가 안보를 위해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합니다.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안보가 최우선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 어쩌면 이렇게 참혹할 수가 있는지 .. 말문이 막혔습니다.

 


▲ 어르신들도 가슴 아프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 박한권 오정구청장님도 안보견학에 동참하여 부천시 오정구 여성예비군들을 격려했습니다.



박한권 오정구청장님도 부천시 여성예비군들을 격려하고자 안보견학에 동참했습니다.

그는 "오정구 방위협의회원들과 여성예비군들이 우리 지역안보를 지켜가기 위해 솔선수범 해주셔서 든든한 마음입니다. 군인들은  철통같은 방위태세로 전방을 지켜내고 예비군들은 지역안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우리나라가 자유와 평화를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큰 틀에서 나라와 지역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안보견학에 앞장서는 여성예비군들의 열정이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오정구 지역안보 지킴이 역할에 더욱 분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 두 번 다시는 이렇게 참혹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튼튼한 안보를 지켜가야 되겠습니다.

 

 

▲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보견학에 앞장서는 여성예비군들의 애국심이 남다르게 보였습니다.

 


▲ 부천시 여성예비군과 무안군 여성예비군이 함께 동참하여 뜨거운 애국심을 다짐했습니다.

 

 

돌아오는 길목에서 자연휴양림에 들러 육송나무가 우거진 숲속을 거닐며 잠시 힐링하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건강한 육신과 건강한 마음을 지니며 튼튼한 국방을 지켜가는 것이 애국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라사랑 안보견학에 앞장서는 오정구 방위협의회원들과 여성예비군을 비롯한 무안군 여성예비군의 열정에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작은 이익이든 큰 이익이든 실리적 논쟁에 앞장서지 말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으로 애국심을 다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꽃다운 청춘들의 희생이 이제는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입니다.

 








<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조우옥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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