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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어머니장병급식모니터링단 2기 발대식 | [아시아타임즈= 최정애 기자]정부는 새로운 정부 운영 패러다임으로 정부3.0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3.0이란 정책의 전 과정에 국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입장에서 정책과 서비스를 만드는 운영 방식이다.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지난 2년 간 각 부처에서 실시한 정부3.0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있었다.
군수품의 품질보증과 미래 무기체계개발에 필요한 국방과학기술의 기획을 수행하는 국방품질기술원(이하 기품원)도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자식을 군에 보냈거나 입대를 앞둔 어머니들이 장병급식이 이루어지는 과정에 참여하는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발대식이 있었다.
오후 5시 코엑스C3,4홀 무대에서 열린 발대식은 개식사, 기품원 영상 자료 시청, 임명장 수여, 모니터링단 선서, 인사말, 추진계획 순으로 진행됐다.
방위사업청 산하 전문연구기관인 기품원은 무결점의 군수품 획득을 위한 품질경영업무와 미래 국방분야 핵심기술 발굴 및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국방기술 기획과 국방과학기술 정보의 통합서비스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국방무기체계 획득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한다. 지난 2월에는 군수품 품질을 보증하는 국방기술품질원이 군수품 품질보증 업무와 관련해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군수품 품질 콜센터 119'를 개소한 바 있다.
15명의 모니터링단을 대표해 선서를 맡은 손경희 모니터는 "우리는 국방기술품질원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으로서 자식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장병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한다."라고 다짐했다.
이어진 인사말에서 이헌곤 기품원장은 "정부 3.0 체험마당 개막식이 열리는 뜻 깊은 자리에서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당 2기 발대식을 가지게 기쁘다"라며 "인간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소 중에서 먹거리는 가장 요소라고 생각한다. 장병들의 사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군 전력의 기초라고 할 수 있다.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님들이 면회를 가거나 휴가를 나온 자식들에게 가장 먼저 하는 말이 '요즘 밥 잘 먹고 있느냐'는 질문일 것이다.또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기도 하다."라고 군 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군 관계기관에서는 장병들의 체질과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장병들의 급식안전을 위해 기품원 주관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들이 골고루 참여하는 민관군 합동 위생 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 하고 있다"라며 "이번 모니터링단을 발족한 것도 기존의 노력에 한발 더 나아가 군 급식에 대한 실태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함이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홍성돈 연구원은 '2015 어머니 장병급식모니터링단 추진계획'발표에서 "새정부에서는 '소통'을 국정의 4대 기조로 규정하고 있다.국민이 참여하는 군 급식 환경을 조성하고자 2014년부터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렁단을 운영하고 있다.병식체험,군급식위생점검 참관 등을 통해 장병급식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민행복 정부3.0 핵심가치을 반영함으로 국민참여정책의 시범사례가 되었다"라며 "이에 올해는 조금 더 활성화하고자 기품원에서 주관하게 되었다.꾸준히 진행되어 오던 육군은 물론 해군 공군의 급식현장을 견학할 계획이다. 어머니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군 급식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아들이 5월 중 공군에 입대를 한다는 정춘성(서울 강서구 화곡동)모니터는 "아들의 입대를 앞두고 가장 걱정되는 게 먹거리다.먹는 게 부실하면 전투력도 약화된다고 생각한다.모니터링단 활동을 통해 군 급식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지원했다."라고 동기를 밝혔다.
1기 모니터링단 활동 시 최우수 모니터로 선정된 조우옥(부천시 오정구 여월동)모니터는 "두 아들을 군에 보낸 엄마로서 자식을 군에 보낸 어머니의 심정을 잘 이해한다.올해는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위생점검, 원산지표시, 제품관리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군 급식의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