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면 천지가 초록빛 싱그러운 그림 동산으로 아름답게 변합니다.
농촌에서는 농업인들의 1년 농사로 손길이 바빠집니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남편이 대단해 보입니다. ㅎ
바로~ 모내기하는 이양기에 비료살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양기의 뒷쪽에 20키로 비료가 3포대가 들어갈 수 있는 비료살포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비료살포기를 이양기에 장착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걱정을 하였습니다. 논 전체의 바닥에 비료를 살포했는데, 비료가 제대로 분사가 되려나~ 벼 수확이 줄어들지 않으려나... 암튼 엄청난 고민을 했었는데~ 남편은 비료살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계를 후딱 달고 왔답니다. ㅎㅎ
트랙터 하나를 가지고 쟁기를 달고 논을 갈고, 써래를 달고 논을 쓸리고, 비료살포기를 달고 비료를 뿌리고, 다시 써래를 달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쟁기와 써래, 두 번으로 확 줄인 것이지요.
자~ 기계로 직접 모내기하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모내기 전에 미리 모판을 논두렁에 가져다 놓습니다.
논에서 모내기하려고 모판을 먼저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비료를 붓고 모내기와 비료 투입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무엇이겠습니까~! ㅎㅎ
이날 모내기는 8천 평을 했는데요~ 비료 들랴... 모판 들랴... 남편의 팔이 좀 아팠을 것입니다.
농업기계융합 역시 흥미로움보다는 농업인들의 땀을 줄여주는 기계 자체에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 논에 비료 뿌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모내기를 한 만큼 두 배의 수확을 기다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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