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쵸니

[스크랩] 농업인들의 힘을 아끼는 `농업기계융합`

조우옥 2015. 5. 24. 06:09

 

매년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면 천지가 초록빛 싱그러운 그림 동산으로 아름답게 변합니다.

 

농촌에서는 농업인들의

1년 농사로 손길이 바빠집니다.


저는 3월 20일을 시작으로 밭을 일구고 감자를 심고, 상추, 고추, 토마토, 오이, 가지 등 일손을 놓을 기회가 없습니다. 못자리를 시작으로 논갈기, 1차 논 쓸리기, 비료 주기, 논두렁 풀 약주기, 2차 논 쓸리기를 끝내고 모내기를 시작합니다.

 

 

그렇다 보니 혼자서

모든 일을 하는 남편이 대단해 보입니다. ㅎ


이렇게 혼자서 일을 하는 남편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을 위해서 농업기계에도 융합시대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모내기하는 이양기에 비료살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양기의 뒷쪽에 20키로 비료가 3포대가 들어갈 수 있는 비료살포기입니다.

 

그런데 저는 비료살포기를 이양기에 장착할 수 있다는 소리를 듣고 약간 걱정을 하였습니다.

논 전체의 바닥에 비료를 살포했는데, 비료가 제대로 분사가 되려나~ 벼 수확이 줄어들지 않으려나... 암튼 엄청난 고민을 했었는데~ 남편은 비료살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기계를 후딱 달고 왔답니다. ㅎㅎ

 

 

트랙터 하나를 가지고 쟁기를 달고 논을 갈고, 써래를 달고 논을 쓸리고, 비료살포기를 달고 비료를 뿌리고, 다시 써래를 달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쟁기와 써래, 두 번으로 확 줄인 것이지요.

 

자~ 기계로

직접 모내기하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모내기 전에 미리 모판을

논두렁에 가져다 놓습니다.

 

 

논에서 모내기하려고

모판을 먼저 올려놓습니다.

 

 

그리고 비료를 붓고

모내기와 비료 투입을 함께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농업기계융합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ㅎㅎ

 

 

이날 모내기는 8천 평을 했는데요~ 비료 들랴... 모판 들랴... 남편의 팔이 좀 아팠을 것입니다.

 

 

농업기계융합 역시 흥미로움보다는

농업인들의 땀을 줄여주는

기계 자체에 있다고 봅니다.

 

올해는 논에 비료 뿌리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모내기를 한 만큼 두 배의 수확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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