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병무청+대학생=토크콘서트

조우옥 2015. 10. 10. 07:40


 

병무청에서는 대학생에 대한 병무홍보 및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대학생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엄청나던 날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는 대학생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는데요. 대학생들의 입대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려고 서울지방병무청의 현역입영과, 징병검사과, 현역모집과, 동원훈련계획과, 산업지원과의 담당자들이 패널로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숭실대학교의 축제에 맞춰 진행된 토크콘서트는 입영을 앞둔 1~ 2학년 학생들이 함께 자리했으며, 궁금한 내용을 질문하고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는 '군대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빨리 군대가고 싶다는 대학생들의 질문과 군 입대의 합격기준, 해병대 자원입대 방법, 동반입대가 인기가 많은 이유 등 수준 높은 질문이 많았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자원병역이행자의 (영주권, 질병치유)질문으로 일반 학생들까지도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패널들은 학생들이 군 지원 경우 학기를 마치거나 1학년이 끝나고 이듬해 3월에 입영을 희망하지만, 군 지원후 떨어지는 경우는 자신에게 유리한 군 지원보다는 불리한 군 지원을 하여 떨어지는 대상자들이 많다면서 입영상담 역시 병역설계라고 합니다.


병무청에서는 학생들의 병역설계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도 궁금한 사항은 병무청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학생
들과 병무청 담당자들은 생소한 만남에 어색한 듯~ 어색한 듯~ 생방송의 묘미를 겪었답니다.
날 식전행사로는 걸그룹들의 입영대상자들에게 응원 메세지와 축하 공연도 있었습니다.


 

 


 


 


 


 

 


 


대학생들과 패널들이 함께한 Q&A시간이 지나고 개그맨 서경석의 특별강연도 들었습니다.


세 번이나 군대를 갔다 왔다는 서경석은 군 입대를 앞둔 학생들에게 현실감 있는 토크 진행으로 '진짜사나이'를 촬영하면서 겪었던 경험으로 강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서경석은 학생들에게 군 복무 중에도 군의 규율을 지킬 것은 지키면서 본인만의 색깔을 끄집어낸다면 귀여움도 받을 수 있고 딱딱한
조직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는 능력과 힘이 학생들에게 있으니 입대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강연이었습니다.


- 옥연희 어머니기자

 

토크 콘서트 특별강연을 해준 방송인 서경석, 군대를 세 번이나 갔다 왔다니 청춘들 앞에 설 자격이 충분하지요? 열여덟에 육군사관학교 수석 입학 후 중퇴, 스물아홉에 늦깎이 입대, 마흔둘에 방송 ‘진짜사나이’를 찍으며 21개월 만기 제대를 했다는 그는 겁부터 주려는 걸까요? 무대에 서자 한 번의 입대도 두려운 참석자들에게 "이제 극한의 고통을 맛볼 거다'"라며 협박(?)부터 합니다. 그렇다고 고통을 고통으로만 끝낼 수는 없는 법, 서경석은 형의 입장에서 나름의 고통 극복 비법을 전수했습니다.


첫째는 사물함이든 어디든 군대에서도 나름 확보된 자신의 것에 각자의 목표를 써보자는 겁니다. 목표가 뚜렷한 사람은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둘째, 무조건이 아닌 제대로 된 긍정을 하는 겁니다. 유격이든 행군이든 힘들 때라도 눈길을 조금만 옆으로 돌려보면 아름답고 좋은 것이 여전히 내 곁에 있습니다. 그것은 주변 경치일 수도 있고 동료 병사들과 나누는 평범한 대화일 수도 있습니다.

셋째, 정말 힘들 때에는 크게 심호흡하고 '참을 인' 자 세 번만 생각해보는 겁니다. 자신도 폭발 직전 세 번 참아 무사히 전역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다는군요.


캠퍼스에서는 그리도 빨리 가는 시간이 군대에서는 참으로 가질 않습니다. "스무가지는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오전 11시 10분인 듯한 군대 시간", 서경석은 "알차게 살기에 그런 것이니 그런 군대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든 운동이든 공부든 했으며 좋겠다."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했습니다. "고통을 겪지 못한 사람이 오히려 불행한 것이 인생이니 (군대라는) 고통을 빨리 겪는 것에 오히려 감사하자."는 서경석의 얘기는 남다른 인생에서 우러난 것이기에? 설득력 있고 입대로 불안한 청춘들에는 격려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엄청나게 바람불고 추운 날씨임에도 학생들과의 일정을 무사히 끝내고 우리도 한 컷 했답니다.


 


 


숭실대학교 축제의 현장이었는데요. 마지막 날까지 역사를 이루려는 듯 학생들의 발걸음이 바쁩니다.

어머니 기자들도 잠깐 둘러보았는데요. 역시 대학생들의 생동은 청춘들만의 특권이었습니다.

 

그리고요, 학교에서의 군것질에는 떡볶이와 뜨끈한 어묵이 최고였습니다. 가던 길을 멈추고 노랑 점퍼를 입은 어머니들이 학생들 속에 섞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학교에서 얼마만의 움직임이었는지 기억조차도 희미했던 그 시절이 되살아나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병무청 + 대학생 =  토크콘서트 : 병역설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현장입니다.


병무청에서는 학생들에게 기존 토크 형식이 아니라는 점을 홍보하여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주었으면 합니다.


 

http://blog.daum.net/mma9090/10039


 





    
<공동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김용옥, 옥연희>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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