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각 군마다 머리 모양이 다른 이유?

조우옥 2015. 11. 9. 06:45

 

군인 하면 생각나는 짧은 머리.

고대 로마시절 군인들은 긴 머리를 가지고 있었으나, 시대가 흐름에 따라 전쟁 시 안전과 위생을 위해 군인=짧은 머리로 자리매김을 하였죠.


하지만 짧은 머리라고 다 같은 건 아니라는 거! 각 군마다 머리 모양이 다르다고 합니다.

오늘은 군별 머리 모양과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출처-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육군
 

육군의 머리 모양은 전체적으로 짧은 모습입니다. 전시에 전방을 주시하거나 사격 시 긴 머리카락이 방해되는 걸 방지하고, 적에 육박하여 총검 등을 사용하는 육박 전투인 백병전에서 적군에게 머리카락이 잡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머리 모양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머리입니다.

 

 <출처- 대한민국 해병대 홈페이지>

해병대

해병대는 앞머리와 머리의 위쪽만 조금 남긴 후 옆 머리를 전부 밀어놓는 모양, 일명 '상륙돌격형' 머리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해병대의 강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뿐만 아니라 전투 시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상륙작전을 주로 하는 해병대의 특성상, 전투 시 생기는 머리의 부상을 빠른 시간 내에 치료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진흙이 머리에 붙지 않는다는 군사적 장점까지 갖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해군 블로그 블루 페이퍼>

해군

해군의 경우 규정을 살펴보면, 앞머리가 7cm, 옆머리는 귀에 닿지 않을 정도, 뒷머리는 옷깃에 닿지 않을 정도입니다. 해병이 다른 군인들보다 바다에 빠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바다에 빠졌을 경우 머리카락(앞머리)을 잡아 구할 수 있기 위해 이와 같은 규정을 정했다고 합니다.

 

각 군의 환경과 특색에 따라 달라지는 머리 모양!

다 같은 짧은 머리 군인 같지만 좀 더 빠른 대처를 위한 수단이라는 거 이제 다들 아셨나요?​

짧은 머리가 조금은 못나 보일 수 있겠지만, 힘내서 나라를 지켜주는 군인들을 좀 더 멋지게 바라봅시다.

 




< 취재: 청춘예찬 곰신기자 공가영 >

 

 

출처 :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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