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서해수호영웅을!

조우옥 2016. 4. 6. 15:15

<사진1: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충광장>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 국립대전현충원을 다녀왔습니다.


<사진1, 사진2 출처 :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유족들을 위로>


국가보훈처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하고 첫해인 2016년 3월 25일(금)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첫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분단 이후에 서해는 한반도의 화약고였습니다.


 그곳에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등으로 이 시대의 청춘들은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 치열한 전투 속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 끓는 청춘들의 숭고한 희생을 온 국민이 기리고,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국가보훈처 인포그래픽 보러가기 ▶>


국가보훈처는 서해수호의 날 제정의 계기와 의미 등을 담은 인포그래픽을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북한의 서해도발 현황은 어마어마합니다. 뉴스 매체를 통해서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이지만, 기억이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자칫 의미가 빛바랜 도화지처럼 퇴색되기 전에 국가 보훈처에서 서해수호의 날을 제정하고 매년 서해수호의 영웅들을 기릴 수 있는 행사로 온 국민은 오래도록 기릴 것입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충광장에서 예포>


2016. 3. 25.(금) 오전 10시에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하얀 연기가 자욱한 가운데 예포가 울렸습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을 기리기 위해서 현충광장에 서해수호 유가족 및 부상자, 정부주요인사, 국회의원, 각계대표, 시민, 학생, 장병 등 7,000여 명이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모였습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충광장>


이날 행사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서 현충탑에 헌화 및 분향 그리고 기념사 및 유가족을 위로했습니다. 조국을 위해 서해에서 사투를 벌였을 그 날의 피맺힌 상황에 온 국민이 가슴 아파하지만, 유가족들의 아픔에 비길 수는 없겠지요.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충광장>


오늘 제1회 서해수호의 날이 열리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히는 유가족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합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플래카드>


현충광장을 떠나서 국립대전현충원을 돌아 나오는 길은,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플래카드가 바람에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제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다행히 서해수호의 영웅들과 시부모님이 국립대전현충원에 함께 계시기에, 참배할 기회가 좀 더 있을 것입니다. 오래도록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며, 국가와 국민의 한 사람으로 고마움을 간직하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 기자 김혜옥>

출처 :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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