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에서 진행된 징병검사 모습. 곧 '징병검사'라는 단어가 사라지게 된다.)
‘발 없는 말이 천리간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등 우리는 말과 관련된 속담을 즐겨 사용합니다. 이 속담들은 언어, 즉 말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있는데요, 말은 언어 중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들도 포함됩니다.
따라서 단어 또한 우리가 신경을 쓰면서 사용해야 하는 부분인데요, 그동안 병무용어 중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 몇 개 있었습니다. 따라서 병무청에서는 그동안 의미가 불분명하거나 어려웠던 병무행정 용어를 순화해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정비했습니다. 이는 어려웠던 병무행정 용어를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음은 순화대상 용어입니다. 순화대상 용어는 총 15개이며 용어 안내 및 제가 생각하는 바뀐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제1국민역’은 ‘병역준비역’으로, ‘제2국민역’은 ‘전시근로역’으로 바뀝니다.
‘교육소집’이라는 단어는 ‘군사교육소집’으로, ‘무관후보생’은 ‘군간부후보생’으로 정정됩니다.
‘소양교육’은 ‘복무기본교육’이라는 단어로 바뀌며, ‘신상이동’은 ‘신상변동’으로 바뀝니다.
‘신체등위’는 ‘신체등급’으로, ‘의무종사’는 ‘의무복무’로 바뀝니다.
‘기일’은 ‘일 또는 날짜’로 좀 더 명확하게 정정됩니다.
‘지정업체’는 ‘병역지정업체’로 ‘병역’이라는 단어가 추가됩니다.
‘징병검사’는 ‘병역판정검사’로, 따라서 ‘재징병검사’도 ‘재병역판정검사’로 바뀝니다.
‘보수교육’은 ‘복무지도교육’으로, ‘병사용진단서’는 ‘병무용 진단서’로 변화됩니다.
마지막으로 ‘실역’이라는 단어는 변화하지 않고 삭제됩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의 징병검사장 모습)
제1국민역과 제2국민역을 보자면, 1과 2의 역할과 차이점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따라서 용어만 봐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변화됐습니다. 이어 교육소집과 무관후보생을 살펴보면 어떤 소집인지 알 수 있게 ‘군사’라는 단어를 넣었으며, 무관이라는 단어 대신 군간부라는 단어를 넣어 용어를 좀 더 명확화 했습니다.
징병검사라는 단어는 국민들이 거부감을 느낄 수 있는 단어이니 만큼, 본 검사의 취지를 살려 병역판정검사로, 재징병검사도 마찬가지로 재병역판정검사로 순화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기타 궁금하거나 문의 사항은 병무청 규제개혁담당관(042-481-2641)에게 문의하면 되고, 병무행정 용어 순화는 오는 11월 30일부터 시행됩니다.
병역이 자랑스러운 나라,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병무청에서는 이번 병무행정 등 많은 노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병무청에 대한 관심과 사랑, 격려 부탁드립니다.
(병무청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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