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예찬 8기 기자단의 활동이 오늘로써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올 초 2월 3일에서 4일까지 1박 2일 동안 8기로 뽑힌 40명의 기자단은 발대식 및 교육(워크숍:workshop)을 받았습니다. 어머니 기자, 대학생 기자, 곰신 기자로 세분되어 서류 심사(병무청 지원서 및 대학생은 재학증명서 첨부)를 거쳐 10개월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의 입대를 지켜보며 병무청에 관심을 두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열심히 기사를 작성하며 병역의 진정성(眞情性)을 담았습니다. 총 24건의 기사를 게재하였고 기사마다 퀄리티(quality)를 높이기 위해 소재 찾기에 늘 고심했습니다. 다른 기자와의 차별화 그리고 병무청 청춘예찬의 특성을 살리고자 밤을 새우기도 했습니다.
8기 기자단으로 기사마다 최선을 다했기에 뿌듯한 마음입니다. 이제 내년에 활동할 청춘예찬 9기의 모집을 시작하게 됩니다. 저처럼 처음 병무청 블로그기자단으로 활동에 관심이 있는 분을 위해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정보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학생 기자로 활동하면서 여러 단체 특히 정부기관의 기자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각 부처마다 특색을 파악하고 나는 어떤 방향으로 기사를 쓸까? 하는 고민에서 기사의 탄생은 시작합니다.
청춘예찬 9기 기자단에게 전하는 좋은 기사 쓰는 법
▷ 병무청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구석구석 소재 찾기
병무청 홈페이지 ☞ http://www.mma.go.kr/index.do 공고/공지, 지방청 뉴스, 보도자료 수시로 확인하기를 통해 병무청의 정책이나 제도 등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합니다. 이런 정책은 나도 궁금한데 다른 분은 알고 계실까? 혹은 내 주변에서 정책과 연관된 부분이 있는지 살펴 취재 계획서를 작성합니다. 이때 시의성이 중요한데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시회 정보는 전시 기간이 끝나기 전에 게재 완료되고, 행사 또한 진행 후 2~3일 안에는 기사 작성 후 게재되도록 해야 기사의 가치가 높아집니다)
소재 선택 시 주의할 점을 알려드리자면 다른 기자도 중복된 내용을 계획서로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 후 중복되거나 유사한 기사를 작성하지 않도록 합니다. 취재계획서를 통해 내가 어떤 기사를 작성할 것인지 기록하게 되어 있어 다른 분의 내용도 파악하면 내가 이 기사를 써야 할지 혹은 소재는 같은데 다른 방향으로 기사를 써야 할지 구분하게 됩니다. (취재계획서 작성 시 제목이 중요한데 왜냐하면 기사의 내용을 모두 담아야 하므로 기사 제목을 신중히 처리해야 합니다)
블로그 기자가 되면 가입 후 승인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될 병무홍보요원(청춘예찬)카페에서 공지사항 안내 및 취재 계획서 그리고 오픈예정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물론 대변인실 담당자님의 피드백(feedback)도 있고 공문을 필요로 할 때 공문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단체카톡방도 이용할 수 있으나 여러 명이 활동하고 내용이 길어지면 찾기 힘듭니다. 내 취재계획서에 궁금증이나 필요한 부분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 바로 답변을 주므로 소통에 불편은 없습니다.
글제목은 기사등록예정일과 기사제목을 작성 한다. ① 카테고리 구분 : 입영동원 / 병역자원 / 사회복무 / 병무행정 기타 / 일반기사 중 택 1 ② 취재주제/대상 / ③ 취 재 장 소 / ④ 취 재 일 시 / ⑤ 취 재 내 용 / ⑥ 기 사 형 식 / ⑦ 공 동 취 재 / ⑧ 건의/협조사항 을 작성한 후 취재승인을 기다리면 됩니다.(1일 소요) |
▷ 국방부 홈페이지를 활용하여 구석구석 소재 찾기
국방부 홈페이지 ☞ http://www.mnd.go.kr/mbshome/mbs/mnd/ 에서도 마찬가지로 보도자료, 알림마당을 최대한 활용합니다. 군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개시되어 내용을 확인 후 병무청과 연관된 내용이면 취재 소재로 적당한지 우선 취재계획서를 작성 후 피드백을 받으면 됩니다. 장병과 관련된 내용 위주로 군의 변화라든지 병사의 처우 개선 등이 소재로 적합합니다. 병사와 더불어 입영 예정자 그리고 가족에게 필요한 정보이기 때문입니다.
▷ 주변의 입대 예정자나 장병을 수소문해서라도 인맥을 총동원한다.
제가 기사 소재를 가장 많이 찾은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 또래가 군 입대를 많이 하는 나이이고 선배 중엔 벌써 제대를 한 분도 있어 이런 분들의 이야기가 바로 최고의 소재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이나 제도는 기사나 관련 사이트만 들어가도 알 수 있지만 정작 이러한 부분들이 실제 군에서 활용되고 장병이 혜택을 받고 있는지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직접 듣는 이야기가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일 테니까요?
기사를 쓸 때는 항상 독자의 시선으로 기사를 써야 좋은 기사라고 저는 생각하기에 사소한 질문을 많이 던집니다. 그리고 최대한 인터뷰해 주신 분의 생각을 담기 위해 임의로 고치거나 하는 일은 최소한으로 줄입니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로 어려운 맞춤법의 도움 받기)
저는 활동을 많이 하다 보니 주변에 친구가 많아 취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9기 기자님도 주위를 둘러보시고 취재하기에 적합한 분이면 섭외 후 취재를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물론 취재 후 연락이 잘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르륵~) 기사가 게시된 후 주변의 많은 관심이 부담되는 경우도 있고 군인이라는 신분은 지켜야 할 보안사항이 있기에 이 부분은 반드시 소속된 부대 관계자께 허락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기사를 작성 시 유의사항 중 하나는 사진인데요. 단정한 복장을 갖추도록 사진을 찍기 전 다시 한번 점검 후 씩씩하게 찍도록 합니다. 작은 오해의 소지라도 줄이기 위함입니다.
기사는 쓸수록 그리고 고민을 할수록 독자들이 읽기에 편한 기사가 나옵니다. 다른 기자가 쓴 기사를 읽는 것도 나의 기사 쓰기 실력을 늘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기사를 읽은 후 공감이 가거나 좋은 기사에 댓글을 다는 예의도 필요합니다. 기사가 게재된 후 SNS 공유 및 인터뷰를 해 준 분께 기사를 보내드려 확인하는 하게 하는 것도 자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됩니다.
그 외의 기사 작성법은 병무청 워크숍에서 자세한 설명을 알려드릴 테니 어려워할 부분은 없습니다. 기사 잘 쓰기 하나만 검색해도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오지만 제가 전해드린 내용은 저의 경험담이기에 더 쉽게 이해하시기 쉽게 작성해 봅니다. 병무에 관한 관심을 가지고 언론이나 방송을 통해서도 취재 소재로 적합하다 싶거나 궁금하다면 먼저 취재계획서를 작성하시고 담당자와 상의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무엇이든 관심을 가지면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고 들리지 않던 것도 들리게 됩니다.
10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다 보니 제가 꼭 군을 다녀온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군의 이야기를 많이 접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감동을 가장 많이 받고 고마움은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인지 군에 간 친구들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이 겨울 춥지는 않은지...더우면 또 덥지 않은지... 하지만 저의 걱정에 비하면 부모님의 마음은 더욱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들 겁니다.
마지막으로 병무청 청춘예찬 기자단으로서 나의 이름으로 게재되는 기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글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나의 기사가 다른 분께 도움이 되고 다른 기사에서 찾을 수 없는 나만의 기사에만 담긴 이야기를 써 내려 가시길 바랍니다. 자랑스런 병무를 알리고 병역에 임하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장병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세상에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병무청 청춘예찬 제9기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정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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