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속리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병무청사회복무연수센터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지역의 등불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9일 2017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한마당이 속리산유스호스텔에서 있었습니다. 막내딸이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표가 있어 현장으로 떠났는데요.
와~
깜짝놀랐습니다. 대회 장소를 가는 도중에 사회복무연수센터를 만난 거예요. 순간 운전을 멈추었다는~
지난 2월 청춘예찬 기자단 발대식을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가졌는데요. 1박 2일이었지만 짧은 시간 머물렀다는 아쉬움에 그리움이 쌓여 있던 그곳을 지나친다는 사실에 딸에게 있지도 않은 허세까지 부리면서 안타깝게도 시간관계상 지나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도착하기까지 내내 병무쳥 자랑에 우리 딸 왈! "엄마는 병무청하고 사세요. 그렇게 좋으세요?" 비아냥처럼 들렸지만 기분은 좋았습니다. 그렇게 아쉬움을 뒤로하고 청소년지킴이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대박!
행사가 끝이 나고 귀가하는 도중에 또 한 번 놀랐습니다. 캄캄한 야밤에 지역을 밝히는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또 한번 있지도 않은 허세를 부렸답니다. 도저히 그 밤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웅장한 그 곳에서 남쪽을 훤히 밝히는 장관을 그냥 지나친다면 부모기자가 아니란 생각에 정문으로 무조건 올라갔습니다.
사실, 아침부터 초행길 운전하느라 긴장하고 네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내려오고 하루종일 행사장에서 또 긴장했지만 그 밤에 정문을 들어설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무중이 분들은 놀랐을 것입니다.ㅎㅎ
상황 설명에 어이없다는 표정보다는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셨나봐요.ㅎㅎ 제가 인복은 제대로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확인했습니다. 건물만이 지역을 밝히는 것이 아니라 근무하시는 분들조차도 따뜻한 마음이라는 것도 인정합니다. 1층 로비로 들어서니 사회복무요원들의 명예의 전당으로 모범 사회복무요원 대상 수상자들이 이 자리를 빛내고 있고요. 사회복무요원들의 궁금한 모든 것을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막내 딸래미는 어리둥절 한가봐요. 우리도 명예의 전당에서 한 컷 남겼습니다.
전국의 지방병무청 사진도 전시되어 있네요. 사진만 보아도 지방병무청의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오르락 내리락 4층까지 현관을 섭렵했습니다.
또 하나의 감동!
사회복무연수센터에 독도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 52주 중 39주간 동안 사회복무요원들이 이곳에서 복무 기본, 지도. 리더교육이 실시되는데요.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킬 수 있는 장소입니다. 노래 가사말처럼 독도는 우리땅이 아니라 '독도는 한국 땅!' 이다라는 말에 막내딸은 "엄마는 우리 땅이나 한국 땅이나 같은 말이잖아"거드네요. 왜 '독도는 한국 땅'인지를 설명해봅니다.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말하면 누구나 모두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풀이되어 외국 사람들도 우리 땅이라고 말 할 수 있기 때문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해야 합니다. - 독도사랑 강연중에서...
그때서야 끄덕입니다.
누군가는 두드려보고 싶은 신문고도 자리잡고 있네요. 늦은 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청춘예찬 발대식 날을 떠올리며 1층에서 4층과 식당까지 모두 둘러보고는 몇 번이고 뒤돌아 봅니다. 갑자기 이곳을 국민 누구나 둘러 볼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튼, 여학생들은 들어와 볼 기회가 없을 듯한 대한민국 청춘들의 장소를 막내 딸에게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습니다.
사회복무요원들의 둥지인 병무청사회복무연수센터가 속리산 자락의 지역사회를 밤, 낮 없이 밝히는 것만 보아도 '국민의 행복을 지키는 희망의 등불'임을 확신합니다.
'병역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병무청' 화이팅!
<공동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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