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3·1절, 우리땅 독도에 발을 내딛다.

조우옥 2014. 3. 4. 18:31

 

3·1절, 우리나라의 동쪽 끝.

외로운 섬 독도를 찾아가다.



'울렁울렁 울렁대는 울릉도길

연락선도 형편없이 지쳤구나
어지러워 비틀비틀 트위스트
요게바로 울릉도'

아마 다들 익숙하신 가사일 듯한데요.
바로 울릉도 트위스트의 한 소절입니다.
저는 강릉 안목항에서 울릉도로 향했는데요..
이번에 울릉도를 간 것은.... 바로...
3·1절에 독도를 방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지만 울릉도는 정말 노래 가사대로
조금은 가기 힘든 섬이었습니다.
조선시대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되어
가던 김인겸이 지은 일동장유가(日東壯遊歌)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선중(船中)을 돌아보니 저마다 수질(水疾)이라,
똥물을 다 토하고 혼절(昏絶)하여 죽을 것 같구나.'

여기서 수질은 바로 배멀미를 말하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멀미약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검은 봉지를 붙잡고 토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죽을거 같은 배멀미를 견디어내고....


 

<울릉도 저동항의 모습입니다>


울릉도를 도착하였고 다시 한번 더 

독도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더 죽을 것 같은
배멀미를 겪고 난 뒤에......


<독도를 방문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경례하는 늠름한 독도경비대의 모습>


이 날은 특히 파도가 심하여
독도에 배를 접안하는데 
세 번이나 시도하였습니다.


<독도의 동도의 모습. 이 곳에 독도경비대가 있다>


그리고 드디어!!

3·1절에 우리땅 독도.

이 곳에 발을 내딛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 바로 위에 보이는 곳이 

바로 독도에서 동도 인데요,

이 곳에 독도경비대가 상주하며

우리땅 독도를 지키고 있답니다.

독도 경비대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박성준 기자가 독도 경비대 출신 인터뷰한 기사

http://blog.daum.net/mma9090/7021

요기를 보시면 정말 잘 이야기가 되어 있답니다!!



<이 곳은 독도의 서도입니다. 지금 현재 우리나라 민간인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정말 반갑고 상냥하게 

독도를 방문한 국민들을 맞이해주었습니다.

파도가 심하고, 길이 미끄럽고, 

행여 위험한 지역으로 출입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독도경비대 대원들은 이곳 저곳을 다니며

국민들을 안전하게 인솔하고 안내했습니다. 



<무전을 듣고, 호루라기를 불며 국민들을 챙기고 있는 독도경비대> 

 

<위험한 곳, 통제지역으로 못 들어가게 막는 대원들> 




<독도경비대 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독도경비대는 우리나라 동쪽의 끝.

독도를 지킬뿐만 아니라

그 곳을 찾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3·1절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독립한 날.

최근에 일본 아베 정부의 역사에 대한 망언들.

그리고 독도에 대한 온갖 야욕과 도발.

그 모든 것이 어우러져 찾게 된 독도.

그 곳에서 만난 독도경비대의 대한민국 청춘들.

그들이 있어 우리땅 독도가 한 층 더 아름다웠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이한준 대학생 기자>



출처 :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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