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한마음으로 달려보자!!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2014 한마음 통일 마라톤대회" ^^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첫 출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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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한 빛깔로 피어난 영산홍도 파른잎 가득한 푸르름으로 변해가고 연두빛 신록이 더욱 짙어가는 

4월의 끝자락. 눈부신 파란 하늘과 아름다운 봄꽃들이 우리의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때이지만, 예기치

않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로 온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습니다.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개최되는 "2014 한마음 통일마라톤 대회"는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애국심과

평화에 대한 염원을 고취시키는 교육에 의의를 두고 선수와 가족 모두가 왼쪽 가슴에 노란 리본을 달고

경건하고 숙연한 분위기 속에 치뤄진 행사였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 걷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출발직전에 구호를 외치고 있다>

 

각종 부스운영은 일체 하지 않고 진행된 " 2014 한마음 통일 마라톤대회" 는 6.25 참전용사와 함께

하는 평화통일의 염원 품고 달리는 마라톤 행사로 대전현충원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라고 합니다.

이날 열린 통일 마라톤대회는 대전러너스클럽, 충청매거진, 충청데일리가 주관하고 대전현충원과

(재)대전걷기연맹이 후원하여 2014년 4월 26일 대전현충원 내 현충문 잔디 광장에 모여 10km

미니코스와 5km 건강코스 그리고 3km 걷기코스등 3개 부분의 레이스로 치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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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 참가자들이 마라톤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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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km 미니코스 : 초등학생 이상 참가가능(제한시간 1시간 30분) / 출발시간 9시 30분     - 5km 건강코스 : 참가자격 제한없음(제한시간 1시간) / 출발시간 9시 40분     - 3km 걷기코스 : 참가자격 제한없음(제한시간 1시간) / 출발시간 9시 50분

 

"평화통일"의 염원을 안고 국립 대전 현충원 일대를 달리는 통일마라톤대회는 6.25 참전용사와 함께하는

대회로 국립대전현충원내 현충문 잔디 광장에서 출발하여 코스별로 달린후 다시 현충원 잔디광장으로

도착하는 코스로 순국선열과 참전용사들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음에 새겨 나라 사랑 마음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개최된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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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 통일마라톤대회는 현장접수가 아닌 사전접수로 참가비도 있었는데요.

미니코스 2만원, 건강코스 1만5천원, 걷기코스 1만원입니다.

초/중/고 및 대학생은 봉사시간이 부여되며, 3km 걷기행사는 무료 참가가 가능하다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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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동호인들과 학생, 그리고 일반인들은 오전 9시30분 현충문 앞에서 출발하여

국립 대전 현충원 일대를 중심으로 연평해전 용사들과 천안함 46용사가 잠들어 있는 곳을 달렸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순국선열들의 묘역을 지나고 있다>

 

제일 마지막에 출발한 걷기코스 참가자들이 묘역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10km 코스는 현충문-> 현충관-> 천마웅비상-> 현충원삼거리-> 계룡휴계소-> 엑스포기념동산(반환점)

-> 계룡휴계소-> 현충원삼거리-> 천마웅비상-> 현충관-> 장교 제2묘역-> 애국지사 제3묘역 ->

장군 제2묘역 -> 현충문으로 골인하는 코스이며,

건강코스(5Km)는 천마웅비상을 돌아 장교 제2묘역, 애국지사 제3묘역을 거쳐 현충문으로 돌아오며,

걷기코스는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과 어르신들을 위해 국가원수 묘역과 장교 제1묘역, 순직공원묘역,

천마웅비상, 사병제2묘역을 거치는 3km의 코스로 역사의 현장을 가슴에 품고 걸었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최연소 참가자가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나도 오늘은 멋드러진 마라토너가 될테야!!" 하며 폼을 잡은 초등생도 엄마손을 잡고 걸었습니다.

이 아이에겐 현충원에서의 특별한 추억이 선사되어 오늘 일기장에 쓰여지겠지요.

오늘 이 대회에 참가한 초.중.고등학생들은 참가비가 무료이며 봉사활동의 시간도 주어집니다. 

6.25 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오늘의 통일 마라톤대회를 통해 쑥쑥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이 전해질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완주를 하고 돌아오는 모습>

 

완주를 끝낸 팀들이 현충원 잔디광장에 마련된 행사장 본부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힘든 표정 대신 모두 밝은 얼굴로 천천히 웃으면서 들어옵니다.

이날 행사에 접수한 참가자들은 모두 왼쪽 가슴에 한반도 그림이 그려진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입었습니다. 

단체팀들의 경우에는 본인들이 맞춰 입고 온 참가자도 다수 보였습니다.

 

<▲ 러너스클럽 사무국에서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 완주자들에게 확인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러너스클럽 사무국에서는 한명 두명 도착하는 참가자에게 일일히 확인 도장을 찍어주며  기념배지와

티셔츠 초콜렛, 물, 음료수, 빵이 들어있는 간식 등을 지급했습니다. ​이번 통일마라톤대회를 통해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모아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받들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현충원의 풍경은 참가자들에게 기쁨과 힐링을 느끼게 해 준 행사였던것

같습니다.  

 

<▲ 2014 한마음 통일대회마라톤에 참가한 수상자들>

 

이날 5km 건강코스를 1등으로 완주한 정 운성씨는 새벽에 원주에서 달려 오셨다고 합니다.

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시는 권 영성씨는 공기좋고 뜻깊은 현충원에서 조국을 품에 안고 달리는

기분이었으며,마음까지 숙연해지는 기분이었다며 완주의 기쁨을 말했습니다.

 

10km 미니코스를 2등으로 완주한 권 영성씨는 완주증서을 펼쳐보이며 건강과 기쁨을 함께 얻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완주자들에게는 미니코스와 건강코스 1~5위 남·여별로 시상을

했으며 10km 1등에게는 20만원의 상금과  완주증서가 전달되었습니다.

 

계룡산 자락의 갑하산 아래 위치한 국립 대전현충원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걷기와 마라톤으로 건강도

챙기고, 한 걸음 한 걸음 순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어 평화의 소중함을 마음에 담아가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을 통일마라톤대회 내년에는 또다른 모습으로 치뤄질것을 기대해 봅니다.

 

 

<취재 :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손 미경>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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