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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늘의 효능 내 눈으로 확인 해보자 !

조우옥 2014. 5. 20. 02:31

저는 오늘, 우리식탁에서 빠지려야 빠질 수 없는 마늘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마늘의 수확시기와, 마늘이 자랑하는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 가지려고 합니다.

 

 

마늘의 수확시기


지금은 어느새 봄이 완연한 4월이 지나, 서서히 여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4월은 풋마늘이 나는 시기인데요. 풋마늘을 수확하는 기간은 4월 말까지입니다. 풋마늘을 맛볼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늘과는 또 다른 봄의 향을 품고 있는 풋마늘 맛을 아직 보지 못한 분은 서둘러주세요!


5월이 되면 마늘의 알과 줄기가 커지고 단단해 집니다. 5월부터 6월까지 마늘이 자라면서 줄기와 열매를 재배해 햇마늘로 드실 수 있습니다. 마늘의 파종 시기는 9월 중순부터 10월 초입니다. 이때 심은 마늘은 다시 이듬해 4월에 맛 볼 수 있습니다.

 

 

마늘의 다양한 효능


-B1과 결합하는 마늘
삼겹살 먹을 때 빠지지 않고 함께 먹는 마늘! 이는 맛있어서 먹는 것 뿐 일까요? 사실 이런 관습에는 아주 중요한 사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마늘에 들어있는 알리신은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디아민이 됩니다. 이 알리디아민은 비교적 체내에서 흡수율이 낮은 비타민 B1의 흡수율을 높여 피로회복에 큰 도움을 줍니다. 돼지고기에 많은 B1을 더 효율적으로 섭취하기위해선 마늘과 함께 먹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마늘의 향균성
실험 원리는 마늘에 있는 allin이 빻거나 갈았을 때 일어나는 반응으로 alicin이 됩니다. 이 alicin에서 강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이 있어, 식중독균, 세균 등을 죽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위처럼 다양한 효능을 가졌다고 하는 마늘, “내가 보지 않는 것은 믿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을 해보려 합니다.

 

제가 하려는 실험은 마늘의 향균성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간단한 실험입니다. 실험에 쓰인 기구와 시약은 균 배양액, 마늘 추출물, 멸균한 배지, 피펫, 페트리디쉬, 인큐베이터, paper disc입니다. 간단한 실험 방법은 패트리디쉬에 평판배지를 만들어 그 위에 균을 분주한 다음, paper disc를 올려 한쪽에는 증류수를 다른 한 쪽에는 마늘 추출액을 떨어뜨려 이틀 동안 인큐베이터에 넣어 관찰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로 만들어둔 agar(배지)를 패트리디쉬에 붓습니다. 이때 다른 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알콜램프를 켜야 하며, 패트리디쉬를 조금만 연 후에 배지를 붓도록 해야 합니다.

 

배지가 굳을 때 까지 기다린 후 미린 준비해둔 균을 따서 배지에 분주합니다.

 

분주한 페트리디쉬에 핀셋을 이용하여 paper disc을 얻어줍니다.

 

왼쪽에는 증류수를 분주하고 오른쪽에는 마늘 추출액을 분주 합니다.
분주한 패트리디쉬를 이틀간 인큐베이터에 배양하여, 결과를 관찰합니다.

 

 

위 사진을 보면 증류수(증) 주변의 균은 그대로 자랐지만, 마늘추출액(마) 주변의 균은 마늘액 주변의 원 형태 안에선 자라지 못하였습니다. 즉 마늘추출액이 균을 증식하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이 실험은 간단하지만 마늘의 효능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실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두 눈으로 확인하니 더 믿음이가는 다양한 효능을 가진 마늘이지만, 최근 들어 마늘을 재배 해는 농민들의 얼굴에는 근심만이 가득합니다. 이는 중국 및 다른 나라에서 수입해오는 마늘 수입량이 늘어난 것도 하나의 문제이지만, 마늘 1인당 소비량이 2000년 11kg에서 최근 8kg까지 감소하였습니다. 마늘의 생산량은 늘었으나, 이 마늘을 소비하지 않아 가격 하락에, 마늘농가에, 이만저만 걱정이 가득합니다.

 

우리 농민들의 얼굴에서 이런 그늘을 벗기기 위해서는, 국산마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적, 산업적으로 노력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우리 국민들이 다시 마늘을 즐겨먹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서 확인한 마늘의 훌륭한 향균성 뿐만 아니라, 노화방지와 비타민B1 흡수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마늘을 오늘 여러분의 식탁에서 만나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맛은 물론 건강에도 좋은 마늘의 소비가 꼭 늘었으면 바랍니다! 저부터 노력하는 대학생기자단 이은영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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