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두려워하지 말고 한발 뻗어서 앞으로 나가라

조우옥 2014. 6. 9. 11:43

 

1박 2일 나영석 PD가 말하는 꿈을 찾는 방법

 

"인생이란 보이지 않는 깜깜한 방안에서 더듬거리며 발을 내딛는 거와 같다."

"아무도 모르는 미래에 대하여 두려워하지 말고 한발 뻗어서 앞으로 나가라~!"

 

<1박2일 나영석 PD와 함께 기념촬영에 동참하며 파이팅을 외치는 청소년들>

 

1박 2일 나영석 PD는 '꿈을 찾는 방법'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날렸습니다.

방방 내일 잡 콘서트에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기 위한 예시로 그의 삶에 대한 경험담을

소개했습니다.

유명세에 걸맞게 많은 청소년들이 귀를 기울이며 그가 살아온 인생에 대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1박2일 나영석 PD가 꿈을 찾아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어떤 선택의 결정은 자기 자신이 해야 한다는 조언을..>

 

나PD에게 "너는 꿈이 뭐니?" 누가 물으면 "모르겠는데요."라고  답을 한답니다.

엄마 아빠의 권유로 행정학과에 들어간 그는 고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공부가

재미없고 너무 어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선택은 그가 해야 되는데

누군가에게 맡겼던 부분이 후회스럽고 불평 불만이 생겼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방위사업청 백윤형 대변인과 파이팅을 외치며..>

 

나PD는 그때부터 방황하며 학교도 빠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가장 원하는 것, 나에게 잘 맞는 것은

무엇일까?'를 자신에게 스스로 반문하며 알아내고자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는 집에서만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는 생각이었지만 어떤 판단에 대한 결정을 지을 때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는

무언가 등떠밀려서 억지로 결정하는 것은 절대 옳지 않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주변에 예쁜 사람과 착한 사람이 있다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타일이 어느 쪽인가를  잘 살펴서

결정을 짓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인기맨으로서 기념촬영을 함에 성실한 자세를 보이는 나영석 PD가 멋지게 보이네요>

 

방황하던 그는 마음을 달래기 위하여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책이랑 안 맞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행위를 통하여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엔 동아리에 들어가

기웃거렸습니다. 그는 음악, 춤, 연극, 세가지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자기 자신에게  별로 맞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그 부분에 부딪쳐 보면서 자신을 알아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멋지게 달려가자~! 청소년들과 파이팅~! >

 

 

그는 집단 속에서 하나를 이루어가는 과정에 대한 성취감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게임에서도 캐릭터를 신경 써가며 키우듯이 우리는 지금 자기 인생을 키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나 자신의 인생을 함부로 키우면 안되는 것입니다.

연극배우도 해봤는데 아무리 보아도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런 저런 일중에 대본을 쓰는 일에 칭찬을 받기

시작해서 가장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하늘의 계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글 쓰는 일에 자신감이

충만했습니다.

 

시트콤 드라마 '세친구'를 보는데 '막내작가 모집'이라는 자막을 보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이건 신의 계시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본인이 쓴 대본을 보니 너무 재미가 있었습니다.

1등은 따논 당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합격자 발표날 아무 소식이 없었습니다. 내 인생은 이길로 가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었는데 보기좋게 낙방의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방위사업청 지기들과 함께 기념촬영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치고 깨지는 일이 많습니다. 인생의 선택에서 한 가지를 경험한 것입니다.

그래도 크게 낙심하지 않고 깔끔하게 접었습니다. 고민이 굉장히 많지만 그 세계를 다 경험해보지 못한 만큼

한가지 경험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위로를 했습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것은 그 작가 시험에

떨어졌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다시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반년동안은 작은 영화사에서 열심히 영화를 만들며 일을 했습니다. 꿋꿋하게 일을 하던 중 어느날 영화사

문이 닫혀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금난으로 허덕이던 영화사가 망한 것입니다. 이 길도 아닌가?  어떤

역경이 다가와도 그 경험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강연을 들어서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는 청소년>

 

PD시험 준비를 하면서 일반상식에 대한 공부보다 실질적인 방송을 모니터링하는데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회사가 원하는 사람이 필요한 것처럼 취업을 한다고 해서 꿈이 이루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취업을 하고부터

출발하여 더 열심히 일을 해야 됩니다.

 

KBS에 처음 입사했을 때는 적응을 잘 못했습니다.

성실함을 덕목으로 삼아서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연출만 잘한다고 훌륭한 PD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멘토가 될 수 있고 같은 고민을 소유하는 자들과 어우러지며 능력이 배가 되었습니다. 이유정작가와 이명환

PD의 생각이 같아서 손발이 척척 맞았습니다. 그래서 멋진 프로그램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나영석이라는 이름을 전국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어떤 자리에 있어도 성실한 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조우옥 어머니 기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나영석 PD>

 

큰회사에 남을 것인가? 고민하다가 작은 회사에서 꿈을 이뤄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자 K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결정권이 주어질 때 가장 위험한 것은

나 자신에게 묻지 않고 남에게 물어보는 것이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것을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누군가 행복하냐고 물어보면 그럴 때도 있고 안그럴 때도 있다고 대답합니다.

너의 꿈과 목표가 뭐냐고 물어본다면 "잘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인생에 있어서 아직도 잘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마치 불꺼진 방안에서 더듬거리며 앞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처음으로 어두운 방안에 들어가서 더듬거리는 중입니다.

이거다 싶으면 과감하게 발을 뻗으세요. 발을 내딛기를 두려워한다면 슬픈 인생이라고 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성실함입니다.

성공한 자 중에서 성실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조우옥 어머니 기자>

 

 

 

 

출처 : 청춘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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