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쇼미더 군장

조우옥 2014. 8. 8. 08:19

 

 

배낭은 뭥미?

뭐가 들은거니?

쇼미더 군장!

 

 

 

안녕하세요.

대학생 기자 양형진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8월인데요.

폭염열대아로 아침은 무더워서 지치고, 저녁에는 피곤해도 잠들기도 힘든

날씨인데요.

 

 

더운 날씨에 훈련을 받아야하는 군인들은 훨씬 더울텐데요.

저도 군대에 있었을 때 겨울보다는 여름에 근무를 했던게 체력적으로 훨씬 더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요.

 

 

군인들의 훈련에는 낮과 밤, 계절이 따로 없듯이 무더운 여름에도 훈련은 계속되는데요

군인들의 훈련 중에 꽃은 '행군'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꽃이라고 표현해서 군인들의 행군이 행복하고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저도 행군을 해봐서 알지만 단순히 걸을 뿐이지만 상당히 힘든 훈련인데요.

   

 

(출처: http://www.rokmc211.com/195)

 

 

행군을 단순히 걷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겠다고 생각하실 분들을 위해서

이번에 행군의 필수요소 '군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장이란

군인이 전투준비를 갖춘 상태를 말하는데요.

 

즉, 언제 어디서든 싸울 수 있도록 군인들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군장이라는 큰 배낭 안에

넣고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런 실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행군이라는 훈련을 할 때 군인들은 군장을 메고

걸어 다니는 것인데요.

 

군장에는 완전군장단독군장이라는 두 가지 개념이 있습니다.

단독군장은 일반 부대훈련 및 근무시에 착용하는 보편적 군장 형태이며,

완전군장은 단독군장 상태에 배낭에 전투복, 전투화, 모포, 침낭, 전투식량, 세면 도구 등을 넣은 형태를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단독군장은 소규모 훈련이나 근무 정도에 사용되는 군장 형태이며,

완전군장은 대규모 훈련이나 실제 전투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있을 때 혹은 실제 전시

상황에서 하는 군장 형태를 말합니다.

 

 

아래의 그림을 보더라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출처: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id=freeboard2&no=451586&page=1&num=426572&board=

freeboard2&ss=0&sc=0&sn=0&keyword=&qa=0&ga=&cat=0&vote=0>

 

<출처: http://1800916.tistory.com/98

   

단독군장의 요소와 완전군장의 요소를 보면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데요

단독군장의 요소에는 '1. 개인화기 2. 헬멧 3. 요대(탄띠) 4. 방독면 5. 대검집 6. 수통

7. 구급낭 8. 탄입대(2개) 9. 탄약(실탄) 10. 탄창 11. 수류탄' 이 있습니다.

 

완전군장의 요소는 단독군장의 요소에 진지 이동에 필요한 침구류와 개인용품이 추가된 것인데요

추가된 요소들로는 '1. 텐트 2. 모포 3. 침낭 4. 전투복 여벌 5. 전투화 1족(신고 있는 전투화 제외한 대체 전투화) 6. 야전삽 7. 세면도구 8. 팬티, 런닝, 양말, 수건 9. 판초우의 10. 반합 11. 전투식량 12. 신형군장 13. 깔판'

   

추가된 요소들만 보더라도 상당한데요.

이런 모든 요소들을 신형 군장이라는 배낭 같은 곳에 넣고 다니기 때문에 그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게 되고

그 무게를 견디면서 걸어다니기 때문에 행군이 힘들다는 것인데요.

 

완전군장의 무게는 40kg에 육박한다고 하니 쌀을 짊어지고 다니는 것과 동일한 무게일텐데

왜? 군인들은 완전군장을 하고 전쟁에 나가는지 궁금하실텐데요.

 

완전군장의 추가 요소들을 보면 대부분 우리가 어느 곳에 여행갈 때 여벌의 옷과 속옷을 챙기는

것과 유사하며 거기에 텐트를 포함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갈 때는 숙소를 빌려서 자기 때문에 텐트가 필요없지만,

전시에는 숙소가 없기 때문에 텐트를 쳐서 그곳에서 자야하기 때문에 텐트를 넣어서 이동하는 것입니다.

 

그래도 계속된 군의 발전으로 지금은 제가 군에 있었을 때

있었던 구형군장이 아니라 신형군장을 쓰고 있다고 하는데요.

 

 

<출처: https://mirror.enha.kr/wiki/%EA%B5%B0%EC%9E%A5

 

 

신형군장구형군장의 무게에 비해서 간편하고 가벼워졌다고 합니다.

군은 국방비의 대부분이 무기 지원에 썼던 예전과 달리

최근에는 개인 병사들의 장구류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국방부의 방침에 따르면 2025년까지 군인의 모든 개인 장구류를 신형군장에 맞추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서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걸어가는 군인들의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취재 : 청춘예찬 양형진 대학생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