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소중한 역사..춘천 전적기념관을 보다.
소중한 역사..춘천 전적기념관을 보다.
소중한 역사,..중요한 기념관...
춘천지구전투의 전 과정을
군사적, 한국사적, 세계사적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이 소중한 자료들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밝히고자 건립된 전시실을 재 조명.....
<북한강 강물〉
전적 기념관 앞에서 내려다 본 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피로 얼룩졌을 전투를 그져 흐르는 강물속에 진실을 묻은채 소리내지 않습니다.
<제 2전시실>
춘천지구의 전투과정및 참전용사와 시민들의 공로를 여러 전쟁자료들을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는 제2전시실 입니다.
<춘천지구 전투비>
처절했던 6.25전쟁 3대 결전중의 하나인 춘천지구 전투는 한국전쟁개전 초기에 각 전선에서
국군이 지휘체계가 와해된 채 철수를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서도 춘천주둔 국군 제 6사단만은
유일하게 춘천, 홍천 전투에서 적의 공격을 저지시켜 북괴군의 전반적인 작전계획 수행에
차질을 빚도록 만들었습니다
<선제타격 (작전)계획>
북한군의 공격계획은 소련측의 김일성과 기밀한 협의를 거쳐 1950년 5월에 작성한 선제타격
(작전)계획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개전 3일 내에 서울을 점령하고 이후 전과를 확대하여
남한 전역을 점령해 소탕한다는것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서울을 점령한 부대와 춘천방면에서 진격하는 부대가 협공으로 한강 이남
수원이북에서 국군을 포위, 섬멸하는 1단계 작전만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2단계와 3단계가 소홀한 이유는 일단 서울을 점령하면 남한 전역에서 즉시 수십만의 남노 당원
(남조선노동당원)이 일제히 봉기해 폭동과 내전을 걸쳐 스스로 붕괴할것이라 확신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T-33권총, ppsh_41 따발총,중공 제 27신호권총, 모시나칸트 저격총>
<한국군 전투복과 인민군 전투복 전시물>
<우리땅이 여기서 얼마쯤 될까>
이곳 춘천에서 38선까지는 30리, 휴전선까지는 125 리 입니다
한국전쟁이 일어나자 중부전선의 요충인 춘천을 지키기 위하여 우리 국군용사들은 육탄으로
적을 막아 내렸다고 합니다.
전선의 격동기에는 UN군과 함께 밀고 밀리는 치열한 격전끝에 춘천을 수복하여 오늘이 있게
하였습니다
나는 전쟁을 체험해보지 않은 세대입니다.
학창시절 교과서를 통해 배우고 익힌 것이 전부라서 뼈저리게 전쟁 후에 아픈 기억은 없지만
잠깐이라도 스쳐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전적비에 쓰인 묘비를 통해 그 당시에 처절했던 전쟁의
아픔을 같이 공감해봅니다.
세계 유일에 분단국 한반도에서 총성이 멎은 지 54년이 흐른다 합니다.
점점 잊혀져가는 역사관 앞에서 우리는 6.25전쟁이 있음을 잊어선 안될 것이며 분단 고착화로
일어나는 아픔을 최소화하여 언젠가는 통일이 되어 하나의 공동체로 살아갈 날이 올 것이라고
내일을 약속해 봅니다.
호국의 영령들이여! 잊지 않겠습니다.
<취재 : 청춘예찬 김진순 어머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