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픔과 평화가 교차하는 DMZ에서 명품 콘서트.
2014 DMZ 평화 콘서트.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2014 DMZ 평화콘서트’가 임진각 평화누리 음악의 언덕
야외특설무대에서 펼쳐졌습니다. 임진각은 6.25 전쟁의 비통한 한이 서려 있는 곳이고 냉전과
분단의 장소이며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통일을 염원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땅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에 있지요.
<7시 30분 카운트다운과 함께 힘차게 개막식을 알리는 특설무대...>
임진각은 요즘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경기도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다양한 문화요소로 꾸며진 행사장으로 구성되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안보. 문화. 생태. 예술을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임진각이기도 합니다.
<특설무대가 보이는 가장 편안한 곳에 돋자리 깔고 KPOP 스타들의 만남을 기다리는 중...>
특히 ‘2014 DMZ 평화콘서트’가 열린 음악의 언덕은 2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잔디언덕과
수상야외공연장으로 이루어진 자연친화적 공간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카메라 초점을 맞추는 장소로 유명하기도합니다.
저도 집에서 차로 30분 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로 DMZ에서 여는 행사에 많이 참여하다 보니 더욱 각별하게
느껴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 최고의 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KPOP 스타들...>
우리 역사의 상징과 미학적인 아름다운 임진각에서 현아, 케이윌, 걸스데이, 시크릿, 옴므, 레인보우 블랙,
효민, 백퍼센트, 언터쳐블, 모세, 뉴이스트, 길구봉구, 타히티, 플레이 더 사이렌, 포커즈,
피에스타, 에어플레인, 루커스, 윙스, 에이피스, 배드키즈 등 KPOP 스타들이 참석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니 놓칠 수 없는 일이었지요.
<군가와 6.25당시 유행하던 가요를 불러 감동을 더욱 향기롭게 했습니다.>
더욱이 분단의 상처를 안고 있는 곳에서의 평화콘서트는 평화와 통일을 기다리는 이유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생각이 궁색하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아픔과 평화가 교차하는 임진각!!!에서
평화콘서트는 환상의 조합임을 작년에 이미 경험했기 때문에 광복절을 더욱 기다리기도 했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시 최고의 KPOP 스타답게 결점이라고는 찾을 수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더라구요.
무대 전광판이 번쩍이며 정면으로 비치는 조명도 압권이라 모든 것이 빛이 번쩍번쩍 났습니다.
모든 관객들 어깨를 들석이며 결국 황홀경에 빠져들었구요.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들도 많았는데 그 분들 아마도 가장 고급스러운 데이트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멜로디에 흠뻑 취하기 직전 무적부대 장병들...재미나게 누려 ♬ ~♪♪ 보시길...>
최고의 분위기에서 재미있게 콘서트를 누리시는 분들 틈에 끼어 최고의 열기를 보내 주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1사단 무적부대 훈남 장병들이었습니다.
장소로나 참석한 스타로 보나 군인들이 보기에는 딱인 콘서트였지요.
장병들 오늘만큼은 편안한 마음으로 맘껏 즐기고 재대로 힐링하고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편리한 공연장에서 1시간 30분 동안 다이나믹한 공연을 빛내 준 출연진들이 내년을 기약하며...>
“그동안 어둡고 무거운 이미지로 비쳤던 DMZ가 이제는 자연이 되살아난 생태계의 보고이자 평화의
상징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픔과 희망이 교차하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모두가 음악과 함께
평화로운 미래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경기도청 오후석 균형발전국장의 말씀처럼
콘서트는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느 사이 분단보다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임진각에서 다시 평화와 통일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콘서트를 준비한 MBC와 경기관광공사에 감사를 드립니다.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울리는 음악이 북한에도 울려 퍼져 평화통일을 앞당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곳 임진각에 남북이 오가는 길목으로 인파가 북적거리는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취재:청춘예찬 강애수 어머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