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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제 토마토 잼! 한 번 만들어 보실래요?

조우옥 2014. 8. 27. 08:56

오늘은 여름의 제철음식 토마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토마토 많이 드실 텐데요. 오늘은 저도 처음 만드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토마토 요리를 해보았습니다. 바로 “토마토 잼”입니다.


토마토는 채소일까요? 과일일까요?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토마토는 채소입니다. 채소이냐 과일이냐 라는 논란이 한 때 미국에서 있었는데, 대법원이 채소로서 판결을 내렸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중에 하나입니다.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가장 큰 이유는 '라이코펜' 때문입니다. 이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붉은색으로 만들게 하는데,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배출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라이코펜은 남성의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소화기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 동맥경화와 간경화에 특히 좋습니다.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무려토마토 1개(200g)의 열량은 35㎉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더해준다고 합니다.


토마토는 요리하기 쉬운 재료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갈아 주스를 만들기도 하고, 볶음밥에 재료로 넣기도 하며,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요~! 저는 이 토마토를 이용해 잼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토마토 잼! 한 번 만들어 보실래요?

 

 

오늘은 토마토 잼 요리를 소개합니다! 재료도 쉽게 구할 수 있고, 남은 토마토를 처리하기에도 좋은 방법 중에 하나랍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 것도 재밌을 거라 생각합니다.

 

 

재료 : 토마토 500g, 설탕 150g, 레몬즙 큰 한 스푼(레몬 1/2개)

 

토마토 큰 것 3개 정도가 500g 정도 됩니다. 저는 중간 크기의 토마토 5개를 사용했어요!

설탕은 보통 토마토 1kg에 200-300g 정도의 설탕을 첨가합니다. 설탕대신 올리고당을 넣기도 합니다. 설탕 양은 취향에 맞게 더 넣으셔도 되고 덜 넣으셔도 됩니다.

저는 레몬 반개를 잘라 직접 레몬즙을 짜주었습니다. 꼭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됩니다. 레몬즙이 토마토 잼을 더 오래 보관할 수 방부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1. 먼저, 토마토를 잘 씻어준 후 꼭지를 뗀 후 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주세요. 여기서 칼집을 내주는 이유는 토마토 껍질이 잘 벗겨지기 위해서입니다.

 

 

 

2. 그 후에 십자 모양을 낸 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주세요. 끓는 물에 30초 정도 토마토를 굴린 후 꺼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살짝 끓는 물에 데치면 이렇게 술술 토마토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꼭 냄비에 말고 끓인 물에 15-20초 정도 토마토를 담가 주셔도 됩니다.

 

 

3. 토마토를 꺼내서 껍질을 벗겨주세요. 뜨거우니까 식힌 후에 살살 껍질을 벗겨주세요.

 

 

 

4. 토마토를 듬성듬성 잘게 잘라서 냄비에 넣어주세요. 저는 익은 토마토를 식힌 후 8등분 정도 잘라서 넣어주었습니다. 믹서기로 갈아도 되지만 토마토가 잘 으스러지기 때문에 저는 잘게 잘라서 넣었어요!


5. 냄비 속 토마토에 약간 즙이 생길정도로 눌러주고 레몬즙, 설탕을 모두 넣고 강한 불로 끓어주세요. 토마토에 워낙 수분이 많아 따로 물을 넣으실 필요 없답니다. 강한 불로 끓이다 보면 금방 물이 생겨요.

 

6. 절대 뚜껑은 덮지 마세요. 끓이는 과정에서 뚜껑은 덮지 마세요. 설턍 양이 넉넉해 뚜껑을 덮으면 바로 끓어 넘칩니다.

 

 

7. 토마토가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다시 끓어주세요. 여기서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는 것이 포인트! 토마토의 건데기가 사라질 때까지 중불로 졸여주세요. 끓이면서 건더기를 으깨주셔도 되요.


8. 처음 토마토의 양에서 반 정도가 되면 불을 꺼주세요. 점점 끓일수록 농도가 짙어집니다. 묽은 것이 좋으시면 덜 끓이셔도 되고 더 끓이셔도 됩니다.

 

 

 

 

9. 유리병에 옮겨서 보관해주세요! 껑을 덮고 거꾸로 하면 밀봉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직접 만든 잼이라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한, 두 달 안에 드시길 권합니다. 만드신 후 제조년일을 써서 보관하는 것도 팁! 만드신 잼은 식빵, 크래커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플레인 요구르트에 첨가해서 드려도 좋아요.

 

저는 양이 적어서 인지 총 만드는데 시간은 1시간 정도, 끓는 불에는 20분 정도 끓어주었습니다. 맛은 딸기 잼과 다르게 달콤함과 새콤한 맛이 섞여있어요! 생각보다 맛있답니다!

 

이번 여름 제철인 토마토로 토마토 잼 만들기 한번 도전해보는 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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