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부대개방의 날 군인아들과 생활관 체험
부대개방의 날 군인아들과 생활관 체험
군복무중인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부대에서 부대개방 행사를 하는데 엄마도 참여하시겠어요?"
기쁜 마음으로 아들이 군복무중인 홍천 11사단으로 날아갔습니다.
자~ 그럼 지금 부터 11사단의 군부대에서 체험한 즐거운 행사와 생활관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
<11사단 부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
부대개방 행사에서 만난 아들의 하늘같은 소대장님, 중대장님, 대대장님 그리고 사무관님이랑 함께 기념
촬영도 했습니다. 부대 대대장님의 배려로 생활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하룻밤을 자는 동안 부대 관계자들이
온통 관심과 배려를 해주시는 바람에 꿀맛같은 추억을 보내고 왔습니다.
<환영행사>
<부대원들의 장기자랑>
부대개방 행사를 위해서 군부대 관계자들은 얼마나 많은 준비를 했을까요?
부대를 찾은 장병들의 가족들은 환영행사로 장비 소개와 기계화 부대의 자랑인 탱크를
아들들의 조정으로 탑승체험도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중대장님, 감사합니다! 부모님'이란 프로그램으로 간담회도 하였구요. 중대별 기념 사진과
현무장병들의 장기자랑을 함께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무대대 군모범식당 우수부대 선정>
<식당 입구>
병영식당 체험으로는 부대 식당에서 아들들과 식사를 가족들이 체험해 보기도 하였는데요. 특히 반합에
끓인 라면은 꿀맛이었습니다.
<생활관에서 온 가족 사진>
그리고 이어서 부대개방행사의 꽃인 동숙체험~!
즉 군인아들이 생활하는 생활관에서 아들과 함께 온 가족이 하룻밤을 자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군인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아들이 자는 침상에서 온가족이 함께 누우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했습니다. 제 평생의 행운이었습니다. 군대 경험이 없는 제게 대한민국 군부대 생활관 침상에 누우니,
뿌듯합니다.
한밤중에 작은 아들이 형과 나란히 경계보초 근무에 서기도 했으며, 이른 새벽엔 기상을 알리는 음악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깨었습니다. 구령에 맞추어서 운동장을 구보하는 젊은 청춘들의 포효 소리에 가슴이 설레이기도
했습니다. 멋진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 올 수 없었음이 아쉽기는 했습니다.
<군부대의 오락실, 이발소, 노래방>
군부대 생활관의 오락실과 노래방 그리고 이발소까지 둘러 보며, "군복무 시설이 이런 곳이었구나~"
감탄사를 할 때쯤....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예전에 비하면 여기는 호텔이라고 ㅎㅎ"
<부대원 전체 사진>
현관로비를 지나는데, 아들이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 여기에 제가 있어요~ 찾아 보세요~"
아들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이 사진에 담겨있는 청춘들의 멋진 모습은 모두 다 멋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멋진 청춘들이 있어서 매일 밤 편히 잠들수 있었구나~!"
이렇게 멋진 체험을 하게 해준 홍천군 11사단 사단장님! 그리고 아들 부대의 대대장님!
모두 고맙습니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아들들을 자알 부탁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김혜옥 어머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