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5년 제8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에 가다] ② 후끈했던 저녁 워크숍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자단입니다!”[2015년 제8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에 가다] ② 후끈했던 저녁 워크숍[세종·천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던 지난 4일, 8기 정책기자단도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시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정부세종청사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8기 정책기자단의 발대식을 열었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어색했던 분위기는 이날 사회를 맡아준 이정훈 아나운서의 시원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그렇게 시작된 저녁 워크숍은 조 이름과 구호, 조원 별명 짓기로 이어지면서 점차 달아오르기 시작해 이 아나운서가 진행 내내 강조했던 ‘정 많고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한편, 선임기자들과의 대화로 차분해진 분위기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금세 달아올랐다. 속도, 재치, 그리고 약간의 지식을 요하는 ‘정책 골든벨’이 바로 그것. 각종 정책들, 그리고 정책기자단에 관련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문제들을 팀별로 의논하고 정답을 맞추는 식의 진행으로 흡사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만큼 치열한 경쟁의 한마당이 벌어졌다. 팀별로 의논은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검색이 불가하다는 제한을 안고서 순전히 평소 뉴스나 신문에서 보았던 지식만을 동원해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자들도 간혹 있었다. 정답을 많이 맞히지는 못했지만 평소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총 13문제로 진행된 정책골든벨은 맞춘 정답에 따라 부여된 점수들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조별로 시상도 진행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하게 된 전형(26) 기자는 “첫 시도로 이뤄진 1박 2일 발대식에서 신입기자들과의 아이스브레이킹은 꼭 필요했고, 그만큼 많이 친해지게 돼 뿌듯하다.”라며 작년과는 달랐던 발대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 기자는 다만 “기자들 모두가 좀 더 행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다음엔 조별로 배치된 선임기자의 수를 늘려 소규모로 질의응답도 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8기 정책기자단으로 선발돼 첫 발대식에 참여한 박준구(22, 대학생) 기자는 “조별 활동이 조원들로 하여금 단합하고 대화를 하게 하면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쉽게 만들어줬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