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책기자

[스크랩] 2015년 제8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에 가다] ② 후끈했던 저녁 워크숍

조우옥 2015. 2. 10. 03:21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기자단입니다!”

[2015년 제8기 정책기자단 발대식에 가다] ② 후끈했던 저녁 워크숍

 

[세종·천안]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던 지난 4일, 8기 정책기자단도 새로운 시작의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종시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부 정부세종청사와 천안상록리조트에서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제8기 정책기자단의 발대식을 열었다.

2시간여에 걸친 짧은 만남을 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1박 2일에 걸친 짜임새 있는 진행으로 신입 기자단들의 마음은 한껏 들떠 있엇다. 정부세종청사에서의 발대식 후 이동한 천안상록리조트에서는 SNS 교육과 사진촬영 교육에 이어 이날 발대식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저녁 워크숍을 진행했다.

연령대에 맞게 짜여진 조구성이 특징이었다.

저녁 워크숍이 열린 천안상록리조트 대강당에서는 ‘여러분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정책기자단’이라는 문구가 우리를 반겼다.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어색했던 분위기는 이날 사회를 맡아준 이정훈 아나운서의 시원하고 재치있는 진행으로 금세 후끈 달아올랐다. 그렇게 시작된 저녁 워크숍은 조 이름과 구호, 조원 별명 짓기로 이어지면서 점차 달아오르기 시작해 이 아나운서가 진행 내내 강조했던 ‘정 많고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

이어서 자신들만의 멋진 ‘명찰’을 만든 기자들에게 황금과 같은 귀한 시간이 될 ‘토크콘서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작년 혹은 그 전부터 연임하면서 정책기자단과 연을 맺어온 선임기자 5명이 들려주는 기자단 이야기는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신입 기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기에 충분했다.

기자단 활동을 총괄하고 있는 정미선 사무관이 전해주는 기사작성, 취재 노하우 역시 신입 기자들에게 피와 살이 됐다. 정 사무관은 “생활 곳곳에 숨겨진 정책들에 많은 관심을 가져보라”며, 일상 속 작은 관심을 강조했다.

끊임없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적극성을 이끌어내는 이정훈 아나운서의 열정 또한 기자들 못지 않았다.

이날 사회를 맡은 이정훈 아나운서는 끊임없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팀원들의 적극성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선임기자들과의 대화로 차분해진 분위기는 퀴즈 이벤트가 진행되면서 금세 달아올랐다. 속도, 재치, 그리고 약간의 지식을 요하는 ‘정책 골든벨’이 바로 그것. 각종 정책들, 그리고 정책기자단에 관련한 내용으로 만들어진 문제들을 팀별로 의논하고 정답을 맞추는 식의 진행으로 흡사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만큼 치열한 경쟁의 한마당이 벌어졌다.

팀별로 의논은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을 이용한 검색이 불가하다는 제한을 안고서 순전히 평소 뉴스나 신문에서 보았던 지식만을 동원해 문제를 풀어야 했기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기자들도 간혹 있었다. 정답을 많이 맞히지는 못했지만 평소 정책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기도 했다. 총 13문제로 진행된 정책골든벨은 맞춘 정답에 따라 부여된 점수들을 합산해 순위를 정하고 조별로 시상도 진행해 더욱 치열하게 진행됐다.

주어진 시간안에 정답을 내기위해 열심히 궁리하는 기자들. 퀴즈의 정답을 맞추기 위해 애를 쓰는 어린시절로 돌아가있었다.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내기 위해 열심히 궁리하는 기자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인다.

이날 늦은시간까지 진행된 워크숍에서 진행을 맡아준 이정훈 아나운서는 행사가 모두 끝난 뒤에도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이 아나운서는 “기자단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설레고 즐거웠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기자단과의 만남에 기쁨을 표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정책기자단이라는 이름으로 나서게 되는 만큼 적시적소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잘 긁어주는 소통의 메신저가 되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도 전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활동하게 된 전형(26) 기자는 “첫 시도로 이뤄진 1박 2일 발대식에서 신입기자들과의 아이스브레이킹은 꼭 필요했고, 그만큼 많이 친해지게 돼 뿌듯하다.”라며 작년과는 달랐던 발대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 기자는 다만 “기자들 모두가 좀 더 행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지 못한 점은 아쉬웠다. 다음엔 조별로 배치된 선임기자의 수를 늘려 소규모로 질의응답도 하고 진솔한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곳곳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정책들을 찾아내고 소개하며 정부와 국민을 링크(link)해주는 역할을 맡은

곳곳에서 함께하는 정책들을 찾아내고 소개하며, 정부와 국민을 링크(link)해주는 역할을 맡은 제8기 정책기자단

이번에 8기 정책기자단으로 선발돼 첫 발대식에 참여한 박준구(22, 대학생) 기자는 “조별 활동이 조원들로 하여금 단합하고 대화를 하게 하면서 새로 만나는 사람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기 쉽게 만들어줬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표했다.

제8기 정책기자단이 조금은 특별하고 색다르게 그 첫 발을 내디뎠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자단인 만큼 대한민국의 일상 속에 녹아들어 있는 정책들의 세세한 이면까지 찾아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주기 위해 열심히 뛰고 부지런히 달릴 것이다. 앞으로 정책과 국민의 접점에서 큰 활약을 펼칠 제8기 정책기자단의 2015년이 무척이나 기대된다.

정책기자 서영진(대학생) dudwls321002@naver.com

출처 :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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