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 연휴 붐비는 인천공항, LTE 속도로 수속하려면?
설 연휴 붐비는 인천공항, LTE 속도로 수속하려면?셀프체크인으로 3분 이내 발권…자동출입국심사로 30초 내 심사 완료
인천국제공항은 셀프체크인기기 79대, 자동출입국심사대 72대(출·입국장 각각 36대)를 운영하고 있다. 유인 체크인카운터 대신 셀프체크인기기를 이용한다면 줄서는 번거로움 없이 단 3분 만에 체크인 수속이 가능하다.보안검색 후에는 자동출국심사를 이용하면 30초 이내에 간편하게 출국심사를 완료할 수 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인천공항이 2008년부터 시행해온 것으로, 승객의 여권과 지문, 안면 등의 고유정보를 사전에 등록해 기존 출입국심사대보다 훨씬 빠르게 출입국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한 제도이다. 여권을 교통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고, 무인 심사를 받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방식과 큰 차이가 있다. 이 방법으로 출입국하기 위해서는 자동출입국심사대 앞에 있는 여권인식기에 본인이 직접 여권을 대어 출입국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자동심사대 내부에 있는 지문인식기에 양손 검지 지문을 대면 본인 여부 확인과 동시에 얼굴사진이 찍히면서 출입국 심사가 자동으로 완료된다.
자동출입국심사의 편리성에 힘입어 이용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천공항 전체 승객 중 이용자가 33% 이상일 정도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평균 20% 이상 이용객이 증가해 누적 이용객이 2,600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이용을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국민은 주민등록증 발급자, 주민등록증이 없는 만 14세부터 17세까지는 부모 동의 및 가족관계 확인서류와 유효기간 만료 전의 여권이 필요하다. 외국인은 영주, 기업투자 등 별도의 요건을 확인해야 한다. 위의 구비품목들을 가지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3층 체크인카운터 F구역 앞(032-740-7400~1)에 있는 등록센터에서 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을 하면 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렇게 사전등록을 한 뒤 자동출입국심사대가 있는 곳으로 가서 여권 인식, 지문 인식 및 안면 촬영을 거치면 신속하게 출입국 심사를 마칠 수 있다.
‘셀프체크인’ 서비스도 자동출입국심사와 함께 활용하면 좀 더 빠른 출입국이 가능하다. 셀프체크인 기기인 ‘키오스크’는 일반 탑승수속카운터 근처에 마련돼 있다. 인천공항의 가장 끝부분인 M구역에도 서비스 기기가 집중적으로 배치돼있고, 출국장에는 총 78대(2014.7월기준)가 있다. 이곳에는 발권을 도와주는 안내원들이 있으니 필요할 경우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셀프 체크인 과정은 아주 간단하다. ‘3분만에 탑승수속 완료’라는 문구가 과장이 아닐 정도로 한 번 사용법을 익혀두면 재출입국 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의 ‘자동출입국심사’ 와 ‘셀프 체크인’ 서비스는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는 매우 유용한 제도이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려울 수 있겠지만, 한 번 익히고 나면 성수기에 출입국 시간을 맞추지 못해 당황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