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충성! 당당하게 자원입대하는 청년들과의 솔직한 토크
어느덧 추위도 물러가고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2월 말, 곧 군대로 입대하는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다가오는 봄을 뒤로하고 입대하는 청년들과 솔직한 인터뷰를 나누었습니다.
자원입대하는 자랑스러운 청년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시죠.
Q1.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구윤: 3월 3일 육군 입대하는 22살 권구윤입니다.
예찬: 2월 24일 육군 운전병으로 입대하는 22살 김예찬입니다.
남우: 2월 23일 공군 운전병으로 입대하는 22살 김남우입니다.
<사진출처: 대한민국 육군/공군 홈페이지>
Q2. 특이하게 남우씨는 공군에 지원하셨네요. 공군을 자원해서 입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남우: 공군 4대 핵심가치(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통해 나를 발전시키며, 의미 있는 군 생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공군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현대전에 있어서 공군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장 높은 힘’이라는 말처럼 일생에 한번 뿐인 군대 생활에서 강한 의지를 키우고 국방에 대한 의무를 다하기 위해 공군 입대를자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대한민국 공군 홈페이지>
Q3. 멋진 포부네요. 다들 입대를 기다리셨을 것 같아요. 합격했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남우: 저는 두 번의 군입대 ‘불합격’ 통지가 있었기 때문에, 합격했을 때는 뿌듯하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또한 더 이상 시간적으로 지체된다면, 20대의 전체적인 계획과 커리큘럼들이 복잡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입대를 하게 되어 기분은 좋았습니다.
예찬: 저는 동아리를 하면서 동기들보다 입대가 늦어졌습니다. 그래서 입대를 바라고 있었고, 더욱이 운전면허 자격증을 살린 운전병에 합격 했을 때 몹시 기뻤습니다.
Q4. 다들 입대를 축하해야 할 것 같네요! 친구들은 대부분 군인이고, 일찍 간 친구는 벌써 전역도 했다고 하던데, 군대를 늦게 가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윤: 일찍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군대의 부조리가 많이 사라져서 많이 힘들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기들과 나이차이가 나는 것은 심적으로는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제대한 친구들을 보면 빨리 가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남우: 저는 개인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군대 가기 전에 많은 경험을 쌓고 다양한 것을 경험해 본 후 늦게 입대하는 것, 군대를 일찍 다녀와서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고 다양한 경험을 시작해보는 것 둘 사이에는 개인의 계획과 의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일찍 입대하는 것과, 늦게 입대하는 것에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대한민국 육군 홈페이지>
Q5. 그렇군요. 그래도 세 분 모두 앞으로 군 생활에 잘 적응하실 것 같아요!
혹시 군 생활에 대해 걱정되는 것과 기대되는 것이 있으신가요?
구윤: 몸 건강하게 훈련받고 건강하게 제대하고 싶습니다. 바라는 점은, 개인적인 공부시간이 많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군대에서 동아리나 종교활동 등 자유 시간들이 잘 되어있다고 해서 그런 부분이 기대됩니다.
예찬: 군대에서 고된 훈련을 잘 이겨 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체력적으로 건강해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Q.6 혹시 군대에서 이것은 꼭 이루고 싶다! 이런 것이 있으신가요?
남우: 음... 계획한 일이라면, 계속 준비해왔던 책 원고를 쓰는 일입니다. 2년이면 긴 시간 남은시간에 저만의 스토리를 책으로 쓰고 전역 후에 출판하는 일입니다. 꾸준히 하던 어학공부도 하고 싶네요.
Q7.혹시 여자친구는 있나요? 있다면, 곰신이 될 여자친구에게 한마디! 없다면, 가족에게 한마디해주세요!
구윤: 힘내! (일동 웃음)
남우: 무언가를 더 오래 기다릴수록 그걸 가졌을 때 더 감사할거야. 그렇게 값진 것이라면 당연히 기다릴만한 것이기 때문이지. ‘없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있음’이 중요하고 ‘있음’이 존재하기 때문에 없음이 중요해.
예찬: 저는 가족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무사히 잘 다녀오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편지 많이 써주세요!
Q8.마지막으로, 앞으로 군 생활에 대한 다짐을 들어보고 싶어요.
구윤: 몸 건강히 다녀오겠습니다.
예찬: 보다 늠름한 대한의 아들이 되어 돌아오겠습니다.
남우: 군대에서의 생활은 많은 경험을 하고 배울 수 있으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힘든 시간이 지나가면 웃음꽃이 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방의 의무, 최선을 다하자! 대한민국 65만 군인들을 응원합니다!!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세 분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당당하고 멋진 미래의 군인,
우리나라의 청년들을 청춘예찬 기자단이 응원합니다!
<취재: 박정희 곰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