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병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wild」
wild(와일드)!
2012 아마존 선정 " 올해의 책 "이며 전 세계 21개국 출간 밀리언셀러, <뉴욕타임즈 > 논픽션 1위라고 합니다.
"누구나 한번은 길을 잃고 누구나 한 번은 길을 만든다."
아들들에게 읽게 하고 싶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이 가치관을 잃고 살아갑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알게 됩니다.
새로운 삶에 목표의식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깨닫게 하는...
새롭게 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랐던 한 여성이 9개의 산맥과 끝없는 사막과 황무지 4285km 황야를 가로지르는 역경의 육체적, 심리적 여정을 극복하며 내면에 자아를 찾으며 우리에게 희망이라는 실체를 안겨주는 감동스토리입니다. 영화로도 제작되어 방영 중입니다.
가난한 삶, 폭력적인 아빠, 부모의 이혼으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고 엄마와 행복한 인생을 맞이하려는데 엄마가 갑작스레 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친정아버지는 6살 때 가족과 남이 되었고.. 엄마가 죽자 의붓아버지는 더이상 "아빠" 가 아닌 그냥 알고 지내는 남자로 변해 버렸다.
어떻게든 같이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가족과 등을 돌린다.
다정한 아내에서 불륜녀로, 작가를 꿈꿔왔지만 남의집 헤드렛일을 하는 일꾼으로, 조금씩 마약에도 손을 대고 아무 남자랑도 잠자리를 함부로 가졌다.
엄마의 죽음 이후 인생을 포기한 셔릴 스트레이드는 스스로 자신의 삶을 엉망으로 만든다.
그녀는 지난날의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수천 킬로미터의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pct 를 걷기로 결심한다.
일생일대의 모험을 결심한 스트레이드는 모하비 사막의 작은 마을을 떠나 수천 키로미터 떨어진 '신들의 다리 "를 향해 떠난다.
그 길에서 상처와 고통에 시달리고 외로움과 발의 물집과 굶주림과 사투를 벌인다.
야생의 땅에서 발톱은 까맣게 죽어 네 개나 떨어져 나갔고 지독한 고통은 말할수 없다.
책 한 권을 손에 쥐고 캘리포니아주 멕시코 국경에서 시작해 캐나다 국경 너머까지 9개의 산맥을 따라 펼쳐지는 도보여행길.
낯선 세계의 문을 열고 들어가 역경에 도전을 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고 또 일어나지 않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도는 없는 법이다.
일이 어떻게 이어지고 또 그 일을 망치는 원인이 무엇인지는 알 수가 없다.
인생을 피어나게 하거나 망치게 하거나 바꿔버리게 만드는 원인이 무엇인지도 우리는 잘 모른다.
누구나 한번은 길을 잃고 누구나 한번은 길을 만든다.
9개의 산맥과 사막과 황무지, 인디안 부족의 땅으로 이루어진 그곳에서 온갖 고통과 시련을 통과하며 자신의 삶에서 잃어버렸던 것들을 하나하나 회복해 나가며 새로운 인생을 만난다.
엄마가 자랑스러워했던 딸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누구나 한번 무너진다.그럴수록 빛나는 게 인생이다. 절망 끝에 마주한 눈부신 희망 !
나는 세 시간여 만에 이 책 한 권을 독파하고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를 가지며 나를 돌아본다.
행복은 행복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는 것을...그져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 거라고 말하고 싶다.
<취재: 김진순 어머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