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다녀온 후

조우옥 2015. 3. 18. 16:13


 

▲ 낙동강 승전기념관 입구


13일 대구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낙동강 승전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낙동강 승전기념관은 6.25전쟁당시 조국수호의 마지막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선에서 북한군들을 물리친 역사적 승리를 기리고 당시 조국에 바친 충성스러운 선열들의 얼을 받들고, 국민들의 호국 안보의식을 드높이고자 1979년 6월 25일 개관하였습니다.

  

 ▲ 낙동강 승전기념관 전시실입구

 

낙동강 승전기념관 전시실 입구에는 현 북한의 실상들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전시실은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은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고 있고, 2층으로 올라가 보면 각종 유물과 순국선열들의 얼을 기리는 추모관이 있습니다.

  

▲ 1층 전시실 내부


 1층 전시실 내부


 ▲ 각종 군용품


 ▲ 재일 학도병이 서명한 태극기

 

6.25전쟁이란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 공산군이 남북군사분계선이던 38선 전역에 걸쳐 불법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한국에서의 전쟁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전쟁이 끝난 것이 아니라 휴전을 한 상태로써 아직 같은 민족끼리 많은 아픔과 이산가족이라는 안타까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 학도의용군 6.26참전기념비

 

내부를 관람하고 외부를 돌아봤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들어온 것은 학도의용군 참전기념비였습니다. 학도의용군이란 6.25전쟁에서 북한군을 쳐들어오자 공부에만 열중하던 학생들도 조국을 구하고자 흔연히 책을 던지고 일선에 나가 싸운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생으로서 과연 6.25당시의 상황에서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학도병들이 아니었으면 지금처럼 이렇게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없을 거란 생각에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나가면서 '너는 조국을 위하며 무엇을 했는가?' 라는 멘트를 보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나마 병역이행을 통해 나라를 위했다는 사실에 부끄러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과 같이 나라를 위해 병역이행을 하였다는 사실만으로도 정말 자랑스러워 지고 어깨를 펴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도병을 비롯한 6.25전쟁 참전자들이 아니었으면 현재의 대한민국도 없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후배 전우들이 최선을 다해 나라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돼서 이산가족의 슬픔이 없어지기를 기원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정민호 대학생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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