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국군과 함께 하는 29초 영화제를 준비하다.
▲ 국군 29초 영화제 포스터
한국경제신문에서 매월 다른 주제로 영화제를 주최하여 상금을 걸고 공모전을 열고 있는 걸 다들 아시나요? 경기도민의 발이 되어 주는 G버스 내부에 있는 G버스 TV를 자주 시청하시는 분들이라면 친숙한 이름 바로 '29초 영화제'입니다.
이번 29초 영화제는 대한민국 국방부와 함께 개최하였습니다. 출품기간은 3월 6일부터 4월 10일까지이며 주제는 '대한민국 군인은 OOO(이)다.'라고 합니다. 군인, 일반, 청소년 부문으로 세분화하여 영상을 받고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총상금은 1000만원으로 제법 큰 영화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출처 : 29초 영화제 홈페이지 - 국방부 홍보영상
29초 영화제 홈페이지에 가게 되면 국방부에서 만든 많은 홍보 영상들이 있습니다. 국군의 멋있는 모습들만 나오는 영상, 국군 장병들의 믿음직스러운 모습이 나오는 영상, 희생정신으로 열심히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군의 영상, 실제 생일을 맞아 감동스러운 생일파티를 하는 임 상병의 영상 등 퀄리티 높고 일반인들에게 국군의 듬직한 모습을 심어주기에 적합한 영상들이 많았습니다.
국방부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영화를 매개체로 장병과 국민이 가지고 있는 병영문화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고, 병영문화 혁신에 대한 군의 의지와 노력을 알리려 영화제를 개최한다"며 "영화제를 통해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앞으로 장병 교육과 국방 홍보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이러한 29초 영화제를 준비하고 있는 대진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영화동아리 '달그리기'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 공모전 소개 및 스크립터 교육을 받고 있는 학우들
15년도에 새로 들어온 신입생들과 함께하는 회의답게 분위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무언가 하나라도 더 배우고 알아가려는 표정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 날은 촬영 시 필요한 스태프인 '스크립터'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국군 29초 영화제'와 'EBS 나도 PD다' 공모전을 소개해주고 공모전에 나가는 팀도 만들었습니다. 이 학우들이 만든 29초 영화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처럼 대학생들도 참여하는 국군 29초 영화제는 영화제에 대한 편견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존 전문직 종사자들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겼던 영화를 국민 모두가 참여 가능 하게 바꾸고 있으며, 매월 바뀌는 다양한 주제의 먼슬리 영화제로 독창성과 신선함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국군 29초 영화제를 통한 국방부의 노력이 다른 영역까지 확장되어 국민과 만나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계속 이어진다면 국방부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더 나아가 국군 장병들에 대한 편견이 사라질 것이라 믿습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박대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