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당신이 찾는 최고의 대외활동, 병무청 대학생 기자단

조우옥 2015. 9. 30. 23:46

<청춘예찬 기자단>

 

학기가 시작되고 중간고사가 다가오는 지금, 대한민국 대학생들이 그 무엇보다 간절히 기다리는 것은 각 종 조별과제와 매주 이어지는 퀴즈와 발표준비를 멎게 해주는 단 하나의 희망, 방학이다. 하지만 막상 방학에도 우리 대학생들은 마음 편히 쉬지 않는다. 사회의 끝없는 경쟁 속에 발을 딛기 전 스스로 성장하고 준비하기 위해 방학에도 학기 중과 버금가는 빽빽한 스케줄을 견디며 공부를 이어간다.

최근 개봉한 영화 “사도” 속에서 영조의 사도세자를 향한 기대와 바람은 사도세자의 목을 조르는 압박이 되어 세자를 광인으로 만든다. 영화를 보고, 이 사도세자의 미쳐가는 모습이 마치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을 비추는 거울 같아 영화를 보며 마음이 잠시 울컥했던 것이 떠오른다.


<영화 '사도' 포스터 , 쇼박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수없이 많은 영조대왕님에게 시달리고 있을 대한민국의 모든 사도 세자들을 구원 하고자, 방학에 공부하면서도 재미있게 놀고, 스스로를 발전시키면서 즐겁고 알차게 보내며, 심지어 용돈까지 벌 수 있는 병무청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자랑에 앞서 병무청 기자단이 무엇이고 어떤 목표를 가지고 존재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 끝까지 해내기 힘들기 때문이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병무청 기자단의 활동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병역을 더욱더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하고 과거와 달리 건강하고 밝아진 군대의 병영 문화를 소개하여 입대를 앞둔 장정들과 그 가족들이 걱정과 두려움을 버리고 기쁜 마음으로 군대에 가고 아들, 남자친구를 군대에 보내도록 하는 것이다.

 

병무청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일은 매우 작은 일이지만 입대를 앞둔 후배들 중 한 명이라도 내 글을 읽고 입대를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한 줄, 한 줄 쓰는 일이 매우 보람차다. 만약 본인이 군 생활을 열심히 하여 후배들에게 군 생활에 대해 도움을 주는 글을 쓸 수 있다거나, 군대에 남자친구를 보내서 기다리는 여자친구들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줄 수 있고, 군인으로서 알아야 할 안보, 통일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병무청 대학생 기자단 활동을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병무청 대학생 기자단 2조>

올해 2월부터 시작한 병무청 기자단에서 활동을 돌아보면 많은 것을 배웠다고 느껴진다. 학교 수업을 벗어나 기자단에서 활동하며 국군에 대해 생각하고 우리나라에 대한 고마움도 돌아보게 되었고 학교 밖의 세상이 내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병무청 기자단 활동은 분명히 나의 대학생활을 더욱 풍성하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꿔주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나와 같은 대학생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 내년에 있을 8기 기자단 모집에 우리 군과 병무에 관심이 있고 재능 있고 재미있는 후배들이 지원하기를 바라며 그동안 활동을 하며 느낀 병무청 기자단의 장점을 소개한다.


 

<박창명 병무청장, '불로초여왕'님 블로그>

 

기자단에 선발되면 병무청에서 기자단 출입증과 명함을 받게 된다. 사실 이 명함과 출입증은 굉장히 아무런 힘이 없고 사용할 곳도 거의 없지만 내 이름이 박혀있는 명함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생각보다 짜릿하다. 이 외에도 관심은 많지만 쉽게 가기 힘든 군 관련 행사로 취재를 요청하여 갈 수도 있고, 본인이 근무했던 군부대, 남자친구가 지금 근무하고 있는 군부대로 찾아가 볼 기회도 생긴다. 무엇보다 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하여 병무를 홍보하는 것에 공로가 인정되면 노력에 상응하는 활동비를 받게 되는데, 이것이 매우 강력하다.

 

<대학생기자, kTV>

학교를 나와 대학생 기자단과 같은 역동적인 대외활동을 하면, 평소에 경험 할 수 없었던 재밌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다. 앞서 말한 것과 같이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씩씩하게 훈련을 받는 모습을 직접 만나서 취재 할 수도 있고, 여러 사람들을 만나 볼 수 있는 큰 행사에 참여도 해보고 심지어 TV출연의 기회까지 만나게 된다.
 


 

<한반도, 구글이미지 검색>

 

병무청은 국토방위의 근간이 되는 병역자원을 모집하고, 전시에는 병력을 동원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병무청 기자단을 활동하며 가장 많이 마주치는 것들은 우리 군에 대한 이슈와 생각인데,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불태우며 훈련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생겨나고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과 가지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며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정립할 수 있다. 쓰레기 같은 정보로 넘쳐나는 인터넷과 각종 미디어 매체 속에서 살아야 하는 이 시대에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은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대학생기자단, 조완철>


대학생들 사이에서 떠다니는 소문에
영화관 아르바이트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를 하면 반드시 여자친구, 남자친구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우리 대학생 기자단만큼 그렇게 두근두근한 만남이 몰래, 하지만 많이 이루어지는 곳이 없다. 아쉽게도 우리 병무청 기자단은 대학생만 뽑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 남자친구를 보낸 곰신들을 많이 뽑기 때문에 이러한 만남이 잘 이루어지는 것 같지 않다.(하지만 확실한 것은 없음) 이런 이유를 빼고서라도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각 지역의 활동적인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하는 것은 참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병무청 기자단의 또 하나 특별한 것은 젊은 대학생이나 곰신을 제외하고도 어머니들이 함께 한다는 점이다. 물론 젊은 대학생들끼리 있으면 단합이 잘 되고 아이디어가 많고 재미있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필자는 개인적으로 어머니 기자단의 열정적인 활동을 보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고, 인생의 선배로서 마치 어머니같이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들려주셔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게 한다.

이런 꿀 같은 대외활동
, 내년에 같이 해보지 않겠니?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이웅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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