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병들의 먹거리 안전 꼼꼼하게 살펴보니 걱정 뚝
<군장병의 건강한 먹거리 식습관 형성도모를 위한 협약식에서>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국방기술품질원)은 국군 장병들을 위한 건강한 식생활 식습관 형성 도모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 다녀왔습니다. 육군종합 군수학교 병참교육단과 농림축산 식품부 유통소비 정책관과 맺은 협약입니다. 건강한 먹거리 속에서 장병들의 기초체력이 더욱 튼튼해지리라 기대하는 마음에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은 대전으로 한달음에 달려 간 것입니다.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대표로 인사를 나누고 >
군관계자는 "요즘 청년들의 먹거리가 서구화 되어가는 추세입니다. 달콤하고 기름진 맛에 길들여진 음식들만 먹다보면 건강을 해치기 쉽습니다. 군 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른 식생활과 식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르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장병들의 건강에 큰 도움이 되리라 보여집니다."라고 했습니다.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황원숙 어머니(좌) >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황원숙 어머니는 "튼튼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과 강한 힘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튼튼한 몸을 만들어주는 먹거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엄마들의 생각이고요. 전방에서 또 우리나라 곳곳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해 오늘 협약을 체결하는 군수학교와 농림축산식품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건강한 밥상으로 더 씩씩해질 우리 아들들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군에서부터 시작된 바른 먹거리 올바른 식생활이 국민들에게도 널리 퍼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의 엄마들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장병들의 급식 마련을 위한 조리 실습장에서>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조리 실습장에서 궁금한 사항들을 질문하며 꼼꼼하게 살펴봤습니다. 장병들이 냄비에 육수를 우려내고 있었습니다. 조리병 교육생들은 냄비밥도 지어내고, 멸치, 다시마, 무, 대파, 등으로 구수한 육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장병급식을 위한 조리 교육을 받아보니 어떤 점이 좋으냐?"고 장병들에게 물었습니다. 교육 1주일 된 신병은 "육수에 따라 음식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배워서 장병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겠습니다.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책임지겠습니다. 조리학과 출신이라서 자원했는데 군생활을 하면서 전공을 살려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장병들의 먹거리 제법 맛있게 보여요>
장병들과 함께 교육도 받았습니다.
충남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김미리 교수는 "지금 현재 어떤 식습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20년 후 건강이 좌우 됩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의 식습관에 따라 음식을 먹기 때문에 가족들이 비슷한 생활 습관병이 올 수 있습니다. 고혈압, 콜레스테롤, 혈당량의 수치, 등 고지방, 고단백 음식을 선호하면 중독현상이 나타나 계속 먹고 싶어집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음식들이 문제죠. 가공식품을 적게 먹어야 됩니다. 동물성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대장암 발생율이 증가합니다. 동물성 식품을 너무 많이 먹으면 독소가 그만큼 우리 몸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기 때문에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것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우리 국민은 초식류를 주로 먹는 민족이기 때문에 나물요리를 많이 먹어야 건강합니다. 황금비율 (동물성 2: 식물성 8) 기준으로 먹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짜게 먹으면 골다공증과 위암에 걸리기 쉽습니다. 간을 할 때는 반드시 식혀서 해야 됩니다. 소금을 줄이고 간장, 고추장, 된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 배출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식품군은 칼륨이 들어 있는 감자, 호박, 배추, 양파, 버섯 다시마, 등이 좋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장병들이 먹는 음식 그대로 직접 시식을 해보는 어머니 모니터링단>
어머니 모니터링단은 장병들이 먹는 음식을 직접 시식해 봤습니다. 어머니들의 입맛에 딱 맞는다며 밥을 더 먹기도 했습니다. 장병 급식을 먹어보지 못한 사람들을 대신하여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이 직접 시식을 해보는 것입니다. 사회에서 먹는 대량급식을 기준으로 품질면에서, 영양면에서, 위생면에서,얼마나 차이점을 나타내는지? 꼼꼼하게 따져봤습니다.
일반적인 대량급식에서 먹어보는 음식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장병들의 먹거리에 대한 안전 꼼꼼하게 살펴보니 걱정 뚝이었습니다.
<육군종합군수학교 방문기념으로>
육군종합군수학교를 방문하여 장병들의 식생활, 식습관 개선 협약식에 동참해보고 장병들의 급식도 시식해보며 장병들을 얼마나 생각하고 사랑하는지에 대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60만 장병들의 먹거리 정말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는 용사들의 기초 체력을 위한 원동력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이 먹는 음식을 어머니의 마음으로 비교하고 평가 할 수 있는 순간이 뿌듯한 보람으로 느껴졌습니다. 군 장병들의 급식 걱정 이젠 뚝이죠. 매의 눈을 가진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이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으니까요!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조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