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6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 1,2일차 스케치!
지난 10월4일부터 10월7일까지 3박4일 동안 '2016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에 초청받은 병사들은 2015년 현역병 자원입영자 중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서 추천받은 병사 97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계급은 병장이 72명으로 주를 이뤘으며 상병24명, 일병1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들은 법적으로 현역병으로 병역이행의무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국외영주권을 취득해 합법적으로 37세까지 입영연기 후 병역이행을 회피할 수도 있으나 스스로 병역이행을 택한 사람과 징병검사에서 질병 등의 사유로 4급 보충역 또는 5급 제2국민역으로 병역처분을 받아 현역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의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비로 질병을 치료하고 입영한 사람으로서 조국을 위해서 쉽지 않은 선택을 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건아들입니다. 그래서 병무청은 병무행정을 수행하는 기관으로써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우리사회에 귀감이 되는 모범 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이 행사를 매년마다 정기적으로 주최하고 있습니다.
저는 올해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 전 기간 동안 참석하여 2016년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들과 함께 동행하며 취재하였는데요. 그 중 1,2일차에 활동한 행사내용에 대하여 정리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10월4일 대전역 호국광장으로 모범병사들이 집결하였고, 병무청 현역입영과 김은순 서기관, 송영아 주무관, 신정수 주무관 등 직원들과 육군본부에서 파견나온 박원사, 석중사가 인솔간부로 '2016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1일차 첫 번째 일정으로 대전현충원에 방문하여 대한민국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게 합동 분향 후 참배하였습니다.
'2016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함께하는 스태프에 대한 소개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1일차 두 번째 일정으로 대한민국 국방 수도 계룡시에서 펼쳐지고 있는 “2016계룡 군문화 축제” 지상군 페스티벌 행사장에 방문하여 축제를 즐겼습니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고 있으며 군문화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모범장병들은 먼저 ‘육군이야기마당’을 둘러보며 행사장 전체를 견학하였습니다.
‘육군이야기마당’에는 병무청 모집홍보관 부스가 설치되어 있어서 군입영을 앞둔 청년들 및 방문객에게 ‘취업맞춤특기병’, ‘유해발굴기록병’, ‘유급지원병’ 등 병무행정에 대한 알려주며 기념품을 증정하였습니다.
야외 비상활주로에서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퍼포먼스의 ‘육군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육군퍼레이드 맨 마지막에는 미군 군악대의 흥겨운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미군 군악대는 행사장의 관람객들과 함께 소통하는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97명의 모범병사들은 숙소가 있는 논산 KT&G 상상마당으로 이동하여 안내사항을 들었고, 숙소키와 박창명 병무청장이 준비한 세면도구 선물세트, 단체 티셔츠를 받았습니다.
저녁식사로 뷔페식에 제공되었고 음식 하나하나가 퀄리티와 맛이 최고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너무 음식이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논산 KT&G 상상마당에서 바라본 석양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97명의 모범병사들에게 최고의 안식처였습니다.
97명의 모범병사들은 제공받은 단체 티셔츠를 입고 ‘환영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습니다. 97명의 모범병사들은 서로 아직 서먹하기 때문에 레크레이션MC의 진행아래 친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A4용지를 접어서 6조각으로 나누어 본인의 특징을 나타내는 별명을 적은 카드를 만들었고, 본인을 다른 장병에게 소개하며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며 카드를 뺏는 게임을 하였습니다.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서로 서먹한 감정이 누그러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MC가 말하는 사람 수대로 만나는 게임을 하였고, 10명이 조를 이루어 풍선돌리기 게임을 하였습니다. 걸린 사람은 가운데로 나와서 춤을 췄습니다.
분위기가 화기애애졌고 이어서 3일차 대전 정부청사 중앙홀에서 공연할 플래시몹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크게 각 파트를 나누어 안무선생님로부터 자세한 설명과 코치를 받았고 ‘아!대한민국’ 노래에 맞춘 안무를 배웠습니다.
병무청 현역입영과 김은순 서기관은 97명의 모범병사들에게 내일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정리하였습니다.
2일차에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렸습니다. 그래서 오전에 장병들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11시쯤에 2일차 첫 번째 일정으로 모범장병들이 래프팅과 카약을 타는 체험을 하기 위해서 무주로 이동하였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중에도 비가 내렸고 점심 식사 때까지 비가 내려서 래프팅과 카약을 탈 수 있을지 염려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신기하게도 비가 딱 그쳤습니다.
점심식사는 무주 래프팅 체험장 내 가든에서 바비큐 삼겹살을 먹었습니다. 비소리 들으면서 야외에서 바비큐 삼겹살을 먹으니 더 맛있었고 운치가 있었습니다.
장병들은 래프팅과 카약을 타기에 앞서 담당 교관의 지도하에 준비운동을 하였고 안전유의사항을 경청하였습니다.
장병들은 금강의 아름다운 배경에서 래프팅과 카약을 재밌게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영래 입영동원국장, 최재숙 현역입영과장이 무주 래프팅장에 방문하여 모범장병들을 격려하였고, 래프팅과 카약을 체험 후 배가 출출한 장병들을 위해 빵과 우유를 준비하여 제공하였습니다.
2일차 두 번째 일정으로 금산의 ‘칠백의 총’에 방문하였습니다. 참고로 금산의 칠백의 총은 임진왜란 때 순절한 조헌 등 700의사의 유골을 안치한 묘소입니다.
97명의 장병들은 해설사 선생님 따라서 돌아다니며 자세한 설명을 들었고, ‘종용사’에서 합동 분향 후 참배하였습니다.
야외에서 일정을 마치고 논산 KT&G 상상마당로 돌아와서 쉬며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 후 19시부터 본격적으로 ‘아!대한민국’ 노래에 맞춘 플래시몹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97명의 모범장병들은 안무선생님의 지도하에 열심히 플래시몹을 배우며 서로 호흡을 맞춰갔습니다. 열심히 땀을 흘리며 플래시몹을 배우는 장병들을 위한 병무청 담당직원들은 피자와 치킨을 간식을 준비하여 제공하였습니다. 간식 시간 후에 1시간 더 배운 플래시몹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그 후 병무청 현역입영과 김은순 서기관이 97명의 모범병사들에게 내일 일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정리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 이어서 '2016 자원병역이행 모범병사 격려행사' 3, 4일차 스케치는 정민혜 곰신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 기자 박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