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대한민국 병역명문가로 최전방을 돌아보니
<대한민국병역명문가들이 승전전망대에서 단체 기념촬영을>
지금은 국가 안보를 철통같이 지켜야 할 때
인천병무지청에서는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대한민국병역명문가를 초청하여 안보견학을 실시했습니다. 삼대가 성실하게 병역을 이행한 가문들이라 투철한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가족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젊음을 불살랐던 지난날의 청춘들은 어느새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이 되어 가슴엔 영광의 훈장이 달려 있었습니다. 삼대를 넘어 사대로 이어지는 병역명문가 어린 손주들도 안보견학에 나섰습니다.
최전방의 철책선을 돌아보며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겼습니다. 세계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이 굳건하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국가 안보를 철통같이 지켜가야 할 때입니다.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승전전망대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병역명문가>
우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아픈 역사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마음놓고 다녀올 수 없는 아버지 세대들의 가슴이 얼마나 찢어지는 고통을 느낄지 바라보는 가족들도 울분이 터져나옵니다.
평화통일이 되어 대한민국 만방에 웃음꽃을 피울날이 언제나 오려나~!
고향을 그리며 애간장을 녹이는 그리움을 어찌 다 삭히고 가려나~!
필자의 가문도 이산가족의 아픔을 겪고 있기에 더 애잔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의 욕심에서 비롯된 가슴 아픈 현실입니다.
<그 옛날 국방을 지키기 위해 수고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때 마침 이곳 부대에서 군복무를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청춘으로 돌아가 기념촬영을 하는 가족의 모습도 정겹습니다. 망원경으로 보니 북한 동네에 있는 건물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 목함지뢰 폭파사건으로 장병의 다리를 앗아간 안타까운 사건도 가까운 곳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을 듣고 병역명문가족들이 가슴 아파했습니다. 칠흙같은 어둠을 틈타 우리 장병들을 살상하기 위해 수시로 지뢰폭탄을 설치에 놓았던 것입니다.
목숨을 걸고 최전방의 철책을 지키는 장병들의 수고에 고마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대한의 아들들이 전방을 지켜주지 않는다면 우리 국민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철책선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한시라도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위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신조 무장간첩들이 철책을 넘어온 장소>
<김신조 일당이 대량의 폭탄을 짊어지고 몰래 넘어왔던 철책>
<김신조 무장간첩 남파사건에 대하여 설명을 듣는 병역명문가들>
<나쁜 간첩아~! 너 같은 악당 땜에 내가 여성예비군이 됐다야~!>
김신조 무장공비 남파사건도 이 근방에서 발생했다는 설명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철책선을 뚫고 넘어온 남파간첩들은 청와대를 폭파하고자 지령을 받았답니다. 31명의 남파간첩은 특수 훈련을 받은 요원으로 야간 산행을 틈타 1시간에 12Km를 달려 남파에 성공했습니다. 그 당시 수상한 행동을 눈치챈 종로 경찰서장의 목숨을 건 제지로 남파간첩들을 소탕할 수 있었습니다. 대량의 폭탄을 짊어지고 넘어 온 남파간첩들은 현장에서 거의 몰살시켰습니다. 그중에 한명은 북으로 넘어가고 김신조씨는 남한으로 귀화했습니다. 북에 있는 김씨의 가족들은 모두가 공개 처형을 당했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증이 새롭게 발급되고 지역을 지키는 향토예비군을 신설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28청춘 어머니기자도 여성예비군으로 자원하여 지역안보를 철저하게 지키고자 솔선하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는 남파간첩 사건이 발생하면 앙~돼~!>
<남파간첩들이 무서워잉~!>
<걱정 팍 붙들어 매시쇼잉~! 대한의 용사들이 든든하게 잘 지켜 줄텐게잉~!>
<평화로운 견학길 장병들이 지켜주고 있기에 고마워요>
무장간첩들의 모습을 보고 어린 아이들이 무서워서 눈을 가렸습니다. 여성예비군인 필자는 공비의 목을 틀어쥐고 머리에 꿀밤을 때렸습니다.
북한의 국민들도 같은 우리 민족인데 왜 총칼을 맞대고 으르렁대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자유와 평화를 위해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같은 민족끼리 살상하며 전쟁을 하는 일은 절대 막아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너무나 많은 희생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삼대가 성실하게 병역 의무를 이행한 가문들의 애국심도 한 몫을 단단히 해내고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평화롭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겠습니다. 대한민국병역명문가로 최전방의 철책선을 돌아보니 국가안보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평화로운 안보견학길 대한의 아들들이 지켜주고 있기에 고마운 마음입니다.
<취재: 청춘예찬 어머니기자 조우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