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년 동안 남몰래 구호미를 전달해 온 어느 독지가의 사랑나눔
<독지가의 정성으로 준비한 사랑의 쌀 나눔> "내일의 날씨는 영하 8도 이하로 내려가고 당분간 강추위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일기예보를 듣고 걱정이 앞선다. 혹독하게 추운 겨울바람에 저소득 가정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한숨이 늘어난다. 올겨울 추위를 이겨가며 잘 버텨내셔야 할 텐데.. 추운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이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안위가 더욱 걱정이다. 바쁘게 지역을 돌아보며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봉사원들의 마음은 모두가 똑 같은 심정일 것이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신임 전현주 회장단은 지난 16일 구호미 10kg 100포를 준비하여 도당동 주민센터로 달려갔다. 10년 동안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로부터 매해마다 후원을 받아서 구호미를 마련해 오고 있다. 뜻 깊은 사랑 나눔 실천에 감명을 받아 그를 널리 홍보하고자 했지만 굳이 사양하는 독지가의 미덕이 훈훈하게 가슴으로 전해졌다.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무명 독지가의 기부로 인해 저소득 가정에 희망의 등불로 비춰지고 있기에 올 겨울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졌다. 정성스레 준비한 구호미에 대한적십자사 마크를 붙였다. 구호미 한 포 한 포를 쌓아 올리며 지역 내 저소득 가정으로 전달 할 생각을 하니 흐뭇한 마음이 들었다. 부천지구협의회 전임 안순희 회장과 신임 전현주 회장단은 도당동주민자치위원장에게 구호미를 전달하고 기념촬영도 했다. 도당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우리 지역민을 위해서 해마다 구호미를 전달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며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을 배웅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살기 힘들다고 한탄을 한다. 나 혼자만, 우리 가족만의 안위를 지키기 보다는 십시일반 조금씩 나눠가며 살아야 우리 모두가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웃사랑 나눔 구호미에 적십자사 마크를 붙이는 중> <사랑의 구호미를 차곡차곡 쌓으며 흐뭇한 마음이 들기도>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구호미 10kg 100포를 준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하는 봉사원들의 손길이 아름다워요> <도당동주민센터 자치위원장에게 사랑의 구호미를 전달하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임원들> <고마워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님들~! 해마다 사랑의 구호미를 전해 주셔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홍보부장 조우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