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깨끗한 환경지킴이 우리가 앞장서요~!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땀 흘리는 노란 천사들의 모습이 아름다워요! 수북하게 쌓였던 쓰레기 더미를 치워줘서 정말 개운하네요.” 상동호수공원에 나들이 나온 시민이 노란 천사들에게 격려를 보내주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전현주)는 지난 22일 각 단위봉사회 임원 및 회원들 60여 명과 함께 상동호수공원에 모였다. 화초 양귀비 꽃이 화사하게 피어난 호수공원이 시민들의 쉼터로 인기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곳이면 당연히 환경이 오염될 것이라 걱정하며 노란 천사들이 상동호수공원을 지키러 나선 것이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집게와 장갑, 쓰레기봉투를 들고 조를 나눠서 쓰레기를 줍기로 했다. 노란 천사들은 시원하게 펼쳐진 호숫가 주변 도로를 따라가며 쓰레기를 줍기 시작했다. 나무 울타리 안쪽에 있는 호숫가를 살펴보니 쓰레기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바람에 날려 들어간 듯 보였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 옆에 100리터용 쓰레기봉투가 있었다. 그 옆에 수북하게 넘쳐나 주변으로 번진 쓰레기는 시민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했다. 팔을 걷어 부친 노란 천사들이 나서서 쓰레기를 깨끗하게 치웠다. 처음엔 엄두를 내기가 어려웠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100리터 쓰레기봉투 4개에 담아냈다. 순식간에 주변이 깨끗하게 변했다. 화초 양귀비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원두막 밑에도 엄청나게 많은 양의 쓰레기가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었다. 노란 천사들은 오염된 쓰레기를 봉투에 담아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바라보는 시민들이 “수고한다.”며 격려를 보내주기도 했다. 적십자의 노란 천사들은 아름다운 부천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서 매월마다 환경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공원으로 나들이를 오면 자신이 가져온 쓰레기는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일등 시민이 지켜야 할 수칙이라고 본다. 넓은 호수공원을 깨끗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의식도 개선돼야 할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 홍보부장 조우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