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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름철 식중독 주의하세요!

조우옥 2017. 6. 29. 08:15


무더운 여름이면 더위에 지쳐 땀을 많이 흘리고 맥이 빠지면서 기력이 쇠약해집니다. 삼복더위를 무사히 넘기려면 보양식을 먹고 기운을 차려야 건강을 챙길 수 있습니다.
 
특히나 어르신이 계신 가정에서는 건강을 잘 챙겨드려야 하는데, 여름철 보양식으로는 삼계탕1순위로 꼽습니다. 이열치열로 뜨끈한 보양식을 먹으면서 땀을 쭉 흘리고 나면 시원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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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에 대추와 마늘, 황기, 엄나무를 넣고 푹 삶아 낸 후 부추나 쪽파를 살짝 데쳐서 닭고기와 함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입맛을 돌게 합니다. 또한 닭고기를 삶은 물에 찹쌀을 넣어서 죽을 끓이면 치아가 약한 어르신들이 드시기에 아주 그만이죠.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삼계탕에 들어가는 닭고기를 깨끗하게 처리하지 않으면 살모넬라균이나 캄필로박터균이 번식하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닭을 처리할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닭고기를 자를 때 쓰였던 칼이나 도마도 세제로 깨끗하게 씻어야겠죠? 채소를 썰 때 사용하는 칼과 고기류를 썰 때 사용하는 칼을 함께 사용하면 교차 오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닭고기를 다듬고 남은 부산물은 오염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싸서 버려야 합니다. 닭을 씻을 때 싱크대 주변에 오염된 이물질이 튀었을 수 있으니 구석구석 세제로 깨끗하게 닦아내야 살모넬라균을 퇴치할 수 있습니다.


간혹 생닭으로 육회를 먹는 경우도 있는데, 무더운 여름이나 장마철 고온 다습한 경우에는 식중독 발생률이 높으므로 금해야 합니다. 반드시 푹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에 걸리지 않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적당하게 맞춰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시간 이후부터는 음식이 상하기 때문입니다



시원한 콩국수도 여름철에 자주 먹는 건강식입니다. 흰콩을 물에 불려 삶고 갈아서 적정량의 소금 간을 합니다. 오이채를 얹어놓은 쫄깃한 국수에 시원한 콩 국물을 부어서 먹으면 더위가 싹 가십니다. 그러나 콩국을 만들기가 번거로워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 놓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콩 국물이 여름철 더운 날씨에는 쉽게 상하기 때문입니다.
 
몇 해 전 경로당 어르신들이 콩국수를 시켜 먹고 집단으로 배탈이 나서 병원 신세를 져야만 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동안 약을 먹고 간신히 회복한 경로당 어르신들이 그다음부터는 콩국수라면 고개를 가로저으셨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어르신 중에 한 분이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식중독균을 이겨내지 못하면 유명을 달리할 수 있기에 무더운 여름철에는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나 어르신을 모시는 가정에서는 위생관리를 철저하게 지켜서 가족의 건강을 잘 지켜야 되겠습니다!

                                               


출처 : 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글쓴이 : 호박조우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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