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홍보기사

[스크랩] 삼계탕드시고 삼복 더위 날려버리세요~!

조우옥 2017. 8. 4. 09:54



"어르신~! 삼계탕드시고 삼복 더위 날려버리세요~!"


푹푹 찌는 살인더위에 길가던 어르신이 도로에서 쓰러졌다는 뉴스를 접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힘을 합쳐 쓰러진 어르신을 신속하게 도와 드려서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는 내용이다. 3명의 시민이 쓰러진 어르신을 발견하고는 1명은 신속하게 어르신을 살펴서 벨트와 신발, 양말 등을 벗겨서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드리고,  1명은 119 구조대에 신고를 하고, 1명은 경찰서에 신고를 했다.

응급구조에 대한 기초지식을 배웠던 효과를 톡톡히 본 결과로 어르신에게 제2의 인생을 살게 해드린 고마운 시민들이다.


"맞아, 정말 우리네도 도로를 걸어가자면 푹푹 찌는 더위에 땀이 쏟아지고 정신이 아뜩해서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겁날 때도 있더라고요." 이웃 주민이 경험담을 털어놓을 정도로 불을 붙인 듯 요즘 불볕 무더위가 도시를 삶아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부천지구협의회 전현주 회장단은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하여 무더위를 안전하게 보내기 위하여 기력이 약한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을 해드리고자 나선 것이다. 남들은 산으로 들로 무더위를 피해 휴가를 떠난 8월 1일 부천지기들은 주방에서 삼계탕을 끓이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어르신들이 소화시키기 좋은 부드러운 영계를 골랐다. 인삼과 밤, 대추, 찹쌀을 영계 뱃속에 넣고 푹 고아냈다. 구수한 맛이 우러나는 삼계탕 보양식을 담아서 파 송송 얹어 놓고 보니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깔끔한 무김치를 곁들여서 새콤달콤한 양파절임 장아찌와 함께 삼계탕 보양식을 드시면 어르신들이 올여름 무더위를 거뜬히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부천지구협의회 전현주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마크를 달고 어르신 곁으로 배달될 여름 보양식을 만들어 놓고 보니 흐뭇한 마음이 드네요.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잘 보살펴드려야 된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휴가도 반납하고 열심히 보양식을 만들어 주셔서 봉사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죠. 노란 조끼의 적십자 맨들을 보면 가슴이 포근해진답니다. 타고난 봉사정신을 지닌 사람들의 집단이기 때문이죠."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취재: 대한적십자사자 부천지구협의회 홍보부장 조우옥>


출처 : 부천지구협의회
글쓴이 : 홍보조우옥(도당봉사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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