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나라를 지키는 청춘들의 밥심! 엄마들이 지킨다!!

조우옥 2014. 11. 19. 12:35

나라를 지키는 청춘들의 밥심! 엄마들이 지킨다!!

 

당당히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청춘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대한민국의 국방을 튼튼하게 지켜주기에 대한민국 국민은 행복합니다.

 

하루 24시간 365일...

빈틈없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나가는 장병들의 힘은...'밥심' 입니다.

 

봄, 여름, 가을보다 더 든든히 먹어야 견딜 수 있는 계절이 겨울이지요.

겨울의 문턱이라는 '입동'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합니다.

추위를 이길 수 있는 엄마밥을 해줄 수 있다면 더할 수 없이 좋겠지만, 해줄 수 없다면

군에 보급되는 식재료들이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제품인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겠지요.

 

방위사업청에서는 지난 5월부터 '어머니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며 군에 납품되는

모든 식재료들의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방위사업청과 어머니 장볍급식 모니터링단 그리고 국방기술품질원과 식품의약안전처등이 함께

하반기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했습니다. 저는 군에 납품되는 수산물을 가공하고 있는 인천 수협 가공공장을

찾았습니다. 인천 앞바다가 보이는 곳에 수협이 자리하고 있네요..

 

 

 

<인천 연안부두의 모습>

 

<45개 품목을 군에 납품하고 있는 수협중앙회>

 

인천 수협 가공공장은 연안부두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오징어, 삼치, 꽁치와 같은 생선류와 오징어채 북어채, 말린 코다리와 같은 건어물, 반가공식품 45개 품목을

군 부대에 납품하고 있는 곳 입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 이후 수입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것은 사실입니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수산물이 군에 있는 우리 아들들에게 가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것도 엄마의 마음입니다.

국내 수산물뿐만 아니라 먼 바다에서 잡은 수산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제대로 손질되어 군 부대로

전달되는지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현장을 장병급식 모니터링단 엄마들이 찾았습니다.

 

 

<가공공장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어머니들>

 

<가공공장 구석구석.. 꼼꼼히 살펴보는 어머니들>

 

냉장, 냉동수산물이 모여 해동절차를 거치고 손질과 절단과정을 거쳐 포장되기까지의 공정을 매의 눈으로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히 지켜봅니다.

 

 

<냉동선어를 해동기로 옮기는 로봇>

 

냉동 선어 작업장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빨간 손을 발견했습니다.

냉동된 생선이 들어 있는 상자를 해동 박스에 넣는 빨간 손은 바로 '로봇'이였습니다.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이는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 움직이고 있더군요.

 

 

<해동된 오징어를 손질하는 구역의 모습>

 

 

<준 청결구역의 포장모습>

 

 

<청결구역의 모습>

 

해동된 냉동 선어는 작업장에서 사람의 손으로 내장을 분리하고 절단되어 1, 2차 세척을 통해 진공포장되고

있었습니다. 작업장에서 만나는 작업인들의 앞치마와 모자의 색이 다르다는 점... 눈치채셨나요~

작업장별로 작업복을 색으로 구분해 놓았는데요. 이동을 통한 작업장 간의 오염을 막기 위해 누가 보더라도

구분이 쉽도록 해 놓았습니다.

 

새우나 북어 코다리와 같은 건어물은 먼저 풍력을 이용하여 1차 이물질을 제거한 후 커다란 자석 봉으로 철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하고 마지막으로 사람의 꼼꼼한 눈과 손으로 최종 확인 작업을 거친 후 중량장치를 통해

정량이 포장되어 금속 탐지기를 거쳐 박스에 포장되고 있었습니다.

 

 

<방사능을 측정하는 정밀기계>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수산물의 방사능 수치가 걱정되는 요즘...

방사능에 대한 검사도 철저했는데요.

방사능 수치를 진단하는 정밀 측정기가 기준치보다 더 낮은 수치로 까다롭게 측정하고 있었으며

휴대용 방사능 측정기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방사능 수산물을 차단하고 있음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방사능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험실에서는 모든 수산물의 미생물 식중독 균, 수은, 납,

카드뮴 검사도 엄격한 기준을 두고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포장된 건어물의 모습>

 

나라를 지키는 자랑스러운 우리 아들들이 먹는 수산물들의 모습입니다.

새우, 멸치, 북어, 오징어채, 생선등의 모습입니다.

 

수산물이 공장에 들어와서 여러 작업과정을 거쳐 포장되는 전 과정을 본 것도 모자라

포장된 제품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모습입니다.

 

엄마들의 불시점검에도 흔들림없이 원칙대로 진행되는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설명해 주는 관계자들의

모습에서 엄마들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음식... 그 첫 번째는 싱싱한 재료이며

                                       두 번째는 위생적인 조리 과정이며

                                       세 번쨰는 만드는 사람의 정성입니다.

 

이 모든 것이 지켜졌을 때 건강한 대한민국 국군이 지키는 튼튼한 국방이 보장됩니다.

 

장병급식 모니터링단의 어머니들이 지켜 본 군 납품 가공업체의 상태는 '매우 좋음'입니다.

 

아들을 군에 보내고 첫 겨울,,, 또는 두 번째 겨울을 보내야하는 엄마들.. 모두 안심하십시요.

건강한 재료로 만든 엄마밥상이 우리 아들들에게 겨울을 이겨내는 힘!!! 이 될것입니다.

 

<공동취재 : 청춘예찬 김용옥, 조우옥어머니기자>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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