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쵸니

[스크랩] 귀농인들의 정착을 돕는 착한 프로그램이 있다는데?

조우옥 2015. 2. 28. 07:00

 

농촌진흥청에서는 귀농귀촌 인구가 늘어나면서
성공적 정착을 돕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귀농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성공적인 지원 교육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농촌진흥청 사업이 있어 소개 합니다.


귀농 연수생 현장실습장 운영지원 사업입니다.

 

귀농인들에겐 농업과 농촌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현장실습장을 제공한 멘토는 일손을 얻죠^^

 

5개월 동안 지원을 받으면서 실습을 하게 되며
매달 멘토 농가에게는 40만원씩이 지원되고
귀농 연수생에겐 80만원씩이 지원된답니다.


지원자격으로 연수 지원 대상자 ~ 최근 5년 이내

 주민등록상으로 해당 지역에 이주한 귀농인입니다.

 

선도 농가의 (선도실습장) 자격요건은

원장, 소장이 추천한 관내 신지식 농업인, 전업농 및

창업농업경영인, 성공귀농인이랍니다.

 

귀농 연수생은 멘토 농가에서 5개월 동안

실습을 하며 재배작목을 배우게 되고
재배기술을 습득하고 재배작목을 결정하며
농촌 정서도 배우게 됩니다.

 

 

산딸기와 오디에 반해서 소녀처럼 귀농을 결심하고

귀농을 하였지만잘 적응하지 못하던 재숙씨~

 

귀농 현장실습을 하고 나서
토종다래를 야심 차게 선택하고 농사를 짓는  
영월군 귀농인 재숙씨를 소개합니다.


작년 귀농, 귀촌 현장실습장의 우수 멘토, 멘티로
농촌진흥청장님께 나란히 표창장을 받고
강원도 대표로 현장실습장 성공사례발표도 하였습니다.

 

농촌진흥청  귀농인 현장실습지원 사업을

저희 농원에서 하겠다고 찾아와서
영월군 농업기술센터에 서류를 내고
치열한 경쟁에서 선발되여 5개월 동안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으면서 산나물과

토종다래 재배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멘토인 저는 사실 2000년 귀농 당시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귀농하였고

이런 교육이나 혜택도 없었답니다.


7년이란 세월을 농촌과 농업에

이해도 지식도 없는 상태로 소득도 확신도 없이

하마터면 실패한 귀농인이 될뻔하였습니다.


요즈음 귀농, 귀촌하시는 분들은

 부지런하게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많은 것을 배우고 성공적인 귀농을

조기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많죠^^

 

 

재숙씨는 4월부터 현장실습이 시작되어

농업에 필요한 현장실습교육을 하였답니다.

 

첫번째로 눈개승마 수확을 하여
생나물 포장하여 택배 발송하는 것부터 하였습니다.

 

생나물도 수확하고 보관하고
관리하는 방법이 작목에 따라 다르거든요^^

 

멘토 농장에서 말 그대로

실습으로 배우게 되였습니다.
 
농장주와 함께 수확하며 설명도 듣고
잡초관리도 함께하며 포장도 판매도

노하우가 필요한 것인데

농장주와 함께 하며 자연스럽게
보게 되고 배우게 되며 몸에 익히게 되였습니다.

 

처음 잡초 뽑고 모종 심고하는 법도 몰라
농사을 지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였죠.

 

옥수수를 심어야 하는데
옥수수알을 그냥 땅에 뿌리고 깍지로 긁어주고
옥수수 파종하였다고 우리집에 와서 얘기하여

한참을 웃던 기억이 나네요^^

 

대다수의 귀농인들이 작목마다

파종방법이 다른 것을 잘모르죠^^

비닐 멀칭도 몰라서 그냥 비닐을 땅 위에 풀어놓아
하늘을 날아다니는 수모로

고생도 하던 재숙씨.......


저희 농장에서 일하고 실습하면서

 전문 기술은 박사님께 배우게 되고

담당 공무원들과 교류하면서

재배작목에 대한 안목도 높여갔죠^^

 

제가 아는 기술은 저와 함께 하며

점점 농업인이 되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산나물 포장도 노하우가 필요하답니다.

 

바삭바삭 마른 산나물은 촉촉할때  
비벼서 부드럽게하여 포장하는 것이라든지
냉동 포장도 몸으로 체험하며 얻는

지식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영월의 축제나 행사에도 참석하여

 다양한 판매방법과 소비자와 만나는 직거래 장터

리고 팜파티나 농장 체험 행사에 함께하며

농업마케팅을 체험하고 배웠습니다.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강소농 교육도 함께 받으면서

한국농업에 대한 인식도 깨닫게 되였습니다. 

 

 

강소농 교육때 방문한

버섯농장 버섯 재배하는 모습을

처음 보기에 신기해 하였습니다.

 

산나물과 토종다래를 배우러 왔지만
다른 작목을 접해보고 나름 생각하며

기회를 가지게 하고싶었어요.


제가 우왕좌왕하던 지난 7년이 생각나서

배려해주고 싶었습니다.

 

여러 선도농가들을 방문하며

 벤치마킹하면서 다른 농가, 다른 작목에 대한

안목도 배웠습니다

 

다른 토종다래 농장에서는

다른 산나물 농장 등 다양한 농장견학을 함께 다녔고

농산물 축제하는 농장이나 행사가 있는 농장에도

함께 견학을 다녔습니다.

 

농촌과 농업을 정말 잘 모르는 재숙씨
정말 신기하게 생각하며 좋아하였습니다.

 

 

경기도에서 가공으로

성공한 농원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재숙씨에게 특별히 배려하였던 것은 

영월의 다양하고 많은 농업인들과 교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던 것이죠^^

 


보다 농촌에 친근하고 빠르게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 같은 생각에 

마을 체험해설사 교육을 함께 하였습니다.

 

해설사 교육을 받으면서 농촌 자원을 발굴하는 공부도 하며
영월에 더욱 친근한 정을 가지게 되였다고 하네요


지금은 해설사 모임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답니다.

 

 

농촌진흥청 귀농, 귀촌지원센터에서

귀농, 귀촌 교육에 사용하는 비디오 촬영을

저희 농원에서 재숙씨랑 함께 촬영하였습니다.

 

 

귀농 담당자 농촌진흥청 지도관님들,

영월농업기술센터 과장님 계장님 그리고 재숙씨와 함께

촬영에 수고한 스텝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농촌의 정서는 도시와 다르죠^^
초보 농사꾼 고수의 노하우 전수받는 것이 맞아요^^

 농업은 자랑스러운 전문직이랍니다.

현장실습 멘토의 자세를

제 소견으로 말해봅니다.


귀농 연수생은 

인건비를 주고 부리는 사람이 아니고 

말 그대로 연수생이랍니다.

 

멘토는 많은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농사일에 단련이 안된 사람이라서~~~
오랜시간 고된 일을 잘 못해요^^


한 달에 한 번 타농장이나

견학을 가야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다른 농업인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농업인 모임과 교육에 함께 하였으며
저는 한 달에 5번 정도 이런곳에 함께 하였습니다.

 

농작업 하면서 나오는 산나물이나 

씨앗과 모종도 나누어주며 집에서 심어보고 

재배하여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금은 친한 이웃사촌으로 지내며

저희 농장에 바쁜 일 있으면 한 걸음에 달려와 도와주고

 저의 도움이 필요하면  제가 도와주고 하며

지내고 있답니다.


귀농하여 살며 재숙씨나 저나 믿음직한

지인 하나 추가 한것이죠~^^ㅎㅎ

 

 

귀농 현장실습을 통해

농업을 농촌을 배우게 된 재숙씨!


작년에 이어 올해 토종다래를 재배 작목으로 선택하여

벌써 영월군 토종다래 연구회 총무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농업기술원 토종다래 담당

 엄남용 박사님께 토종다래 전정기술을

이젠 귀농인 아닌 전문 농업인으로

 배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농촌 마을을 배우고 농업을 배운 재숙씨 ~
농촌진흥청에서 성공적인 사업으로

귀농인들의 현장실습교육 덕분에

성공한 귀농인이라 볼 수 있죠.

 

지속적인 귀농인 현장실습 사업으로

귀농에 성공한 귀농인들이 많아지는 것 을 보며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는 귀농, 귀촌인들에게 

정말 좋은 교육 사업이라고 실감합니다.


귀농인 여러분~

귀농을 희망하시는 여러분~
성공적인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잘 이용하여서

 귀농, 귀촌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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