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시민들과 함께하는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 걷기대회

조우옥 2015. 3. 30. 22:54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백령도 연화리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임무를 수행하던 천안함이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을 받아 46명의 장병이 차가운 바닷속에 잠들었다.

 

 

자랑스러운 천안함 용사들이 우리 곁을 떠난 지 어느덧 5주기가 되었습니다. 조국을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친 46명의 천안함 용사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21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천안함 용사 5주기 추모 걷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천안함 침몰 사건은 2010 3 26일에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대한민국 해군의 초계함인 PCC-772 천안이 침몰한 사건입니다. 이 사건으로 대한민국 해군 장병 40명이 사망했으며 6명이 실종되었습니다. 5개국 합동조사단에 의해서 2010 5 20일 천안함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이라고 발표되었던 사건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5000여 명의 참석자는 현충광장에서 출발해 충혼지,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소 참배, 장군 제묘역 열사길, 현충광장의 4.7km를 걸으면서 조국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바친 마음을 되새겼습니다이 밖에도 천안함 용사 추모 사진전도 열리고, 추모의 엽서를 쓰는 자리도 마련되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 청춘예찬 기자단은 피켓을 만들어 시민들께 한 발 더 다가가기도 했습니다.

 

▲ 피켓을 만들고 있는 모습


▲ 완성된 피켓

 

청춘예찬 기자단들이 천안함 피격 사건 5주기를 맞아 작게 준비한 이벤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기억하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피켓을 들고 사진촬영에 협조를 부탁드렸습니다.

 

▲ 피켓들고있는 가족


 

▲ 피켓들고있는 학생 


▲ 피켓 들고 있는 해군. 저희 기자단도 함께 찍었습니다.

 

▲ 피켓들고 있는 여군

 

우리도 사진에 찍히고 싶다! 

저희끼리도 피켓 사진을 남겼습니다. 

 

▲ 피켓들고 있는 청춘예찬 기자단

  

 


약 3시간에 걸친 행사였지만 짧게나마 천안함 용사들을 기릴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천안함 피격 사건 5주기를 맞이하여서 희생된 장병들을 잊지 않고, 깊은 의미를 가지고 추모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이 참여하여 주셨지만, 5년 전보다 관심도가 낮아진 건 사실입니다. 그분들을 위해 큰일을 할 수는 없지만 잠깐의 추모도 아주 뜻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고귀한 목숨을 희생하신 용사들을 기리며 추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공동취재: 청춘예찬 공가영, 김해인, 박정희, 윤지원, 정승연, 조현정, 진아인 기자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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