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청춘예찬

[스크랩] 포천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자!

조우옥 2015. 3. 31. 09:56


3월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따뜻한 날씨가 다가왔습니다. 군대에 아들을 보낸 어머니, 아버지들께서는 좋은 날씨에 아들 면회를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테고, 군복무를 열심히 하고 계신 장병들은 분대원들과 또는 혼자서 외박,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 것 입니다. 오늘은 포천에 당일로 다녀올 만한 여행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포천 아트밸리 

.

▲ 포천 아트밸리 입구 사진

 

포천 아트밸리는 채석장이던 곳을 채석이 끝난 시기부터 관광지로 개발한 곳입니다. 포천 아트밸리는 접근성이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아트밸리는 산을 깎아 만든 지형이기 때문에 고도가 꽤 있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트밸리에서는 모노레일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노레일은 한 대가 운행 중이고 매표소에서 티켓 구매 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포천 아트밸리 입장료

 

▲ 포천 아트밸리 모노레일 사진


모노레일을 타고 종착점에 도착하여 조금 내려오면 폐채석장을 호수로 만든 천주호를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의 채석장에서 채굴된 돌은 6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근대 산업화로 국내 건설 건축 산업의 재료로 쓰였습니다. 특히나 포천에서 생산되었던 포천석은 재질이 단단하고 화강암 고유 무늬가 아름다워 청와대, 국회의사당, 대법원, 세종문화회관, 광화문 등 주요 건축물에 건축자재로 쓰였습니다. 하지만 채석이 끝난 다음 아름다운 포천의 산은 잘려나가 폐허 속에 잊혀졌고 그 모습을 기억하고자 호수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주호는 1급수의 호수로 가재, 도롱뇽 등이 살고 있을 정도로 아주 깨끗한 물입니다. 아직 물이 조금은 얼어 있는 모습이네요.

 

▲ 포천 아트밸리 천주호의 모습

 

▲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모습

  

▲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입구 모습

 

또한, 포천 아트밸리에는 천문 과학관이 있습니다. 1층과 2층은 전시실로 구성되어있고 3층은 천체투영실, 옥상에는 천체관측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주로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많았고 인근 부대에서 부모님과 외박 나온 장병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2층에는 이와 같이 3D 프레젠테이션으로 천문을 설명해주는 시설들과 각종 운석에 대한 설명, 그리고 간이 망원경까지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설명을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점들이 색달랐습니다.

  

▲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계절별 별자리를 볼 수 있는 3D 프로젝터

 

▲ 보현산 천문대의 망원경 미니어처

 

3층 천체 투영실에서는 별자리에 대한 설명과 그에 대한 3D 영상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옥상 천체관측실에서는 흑점, 홍염, 행성, 달 등을 직접 망원경을 통해 관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점검 중이라 체험하지 못하였네요.

 

▲ 천체관측실 안내표 <출처: 천문과학관 홈페이지>

 

▲ 천체관측실 전경 <출처: 천문과학관 홈페이지>

 

포천의 관광지 포천 아트밸리에 대한 소개였습니다. 날씨가 점차 더 좋아지고 있는 지금! 아드님 또는 남자친구, 친구분들이 포천이나 경기도 지역에 근무 중이면 외박이나 휴가 때 이곳에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취재: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김동연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