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HOT SUMMER~ 다가오는 여름! 군대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써 2015년도 반정도 흘렀습니다. 그리고 점점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지금 입대를 준비하는 분들은 여러가지 궁금증이 많을 거 같습니다. 여름 입대와 겨울 입대를 가지고 고민에 빠진 분들을 위해서 몇가지 장단점과 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참고하셔서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꼭 입대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군대에서는 여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무래도 군대에서는 계절이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 물론 봄과 가을에 입대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대다수의 대학생인 입대 예정자분들은 학교 방학하는 시기인 여름과 겨울에 입대를 예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름의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여름 입대의 장점부터 알아볼까요? 

1. 평소보다 낮은 강도의 훈련

무엇보다 훈련소에 들어가게 되면 많은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작열하는 태양아래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다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너무 더운 날은 낮은 강도의 훈련을 하거나 훈련간 쉬는 시간이 더 길게 훈련을 받습니다. 그리고 장마가 오는 시기에서는 보통의 훈련을 실내훈련으로 대체하기도 한답니다.

 

2. 꿀맛같은 낮잠 시간

혹서기가 되면 훈련소에서는 1~2시간 정도의 낮잠 시간을 줍니다. 고된 훈련을 받는데 낮잠은 사막의 오아시스겠죠? 1시간 정도 자고 일어나면 누적되었던 피로감이 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자대로 가면 가을?!

힘들게 훈련소에서 훈련하고 나서 같이 동고동락했던 훈련소 동기들과 헤어지고 선임들밖에 없는 자대로 가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눈치 보이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날씨마저 더워 버리면 많이 힘들겠죠. 하지만 여름을 훈련소에서 보내고 선선한 가을에 자대로 간다면 그나마 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이번에는 여름 입대의 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1. 땀과의 전쟁

여름은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옵니다. 거기에다 훈련까지 하게 되면 땀이 비 오듯이 나오게 됩니다. 자주 바람을 쐬어주지 못하면 땀띠로 고생할 수도 있습니다.

 

2. 모기와의 전쟁

유난히 군대 모기는 독하다고 합니다.(신빙성은 낮습니다) 몸에 하얀 줄무늬가 있는 모기에게 물리면 크게 붓는다고 하니 물파스, 모기퇴치제는 기본입니다. 특히 야간에 보초근무를 서거나 숙영훈련을 할 때는 그야 말로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니 마음의 준비를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3. 습하디습한 환경

장마 기간이 되어버리면 판쵸우의를 입게 되는데 이것이 통풍이 안되다 보니 판쵸우의의 안은 그야말로 찜질방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나 군인들은 우산을 쓰며 훈련을 할 수 없으니 판쵸우의를 입고 훈련할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좋은 것만 있을 수 없습니다. 언제나 양면이 존재하죠. 자신의 체질에 맞게 입대를 준비하면 될 거 같습니다.

 

 

여름에는 군대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볼까요? 

1. 제초작업

 

 

여름이 되면 무성한 풀들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그 풀들이 군대의 시설물, 작전지역을 덮게 되어 버리면 위급한 상황이 들이 닥쳤을 때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제초작업은 필수입니다. (그러나 비가 자주 오는 여름은 그 풀들이 너무 빨리 자라난다는 거죠.)

 

2. 전투진지공사

 

 

전투진지공사는 보통 늦봄에서 초여름에 진행이 됩니다. 장마가 오게 되면 흙이 유실되거나 나무가 쓰러지면서 작전지역 및 경계지역에 파괴되어버리면 비상시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몇몇 사단에서는 친환경 진지구축을 위해서 보통은 폐타이어를 이용한 진지를 구축하는데 흙벽돌 또는 나무로 진지를 구축합니다. 많은 병력이 투입되고 이 작업이 끝나고 나면 사람들이 "이걸 사람이 할 수 있는 거야?"라고 말할 정도로 큰 공사입니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병사들의 안전과 작전지역 보존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작업입니다.

 

3. 여름 유격훈련

 

 

여름 훈련이 꽃 유격훈련이 진행됩니다. 인간의 극한 상황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하죠. 전시상황 시 군인들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이 훈련이 진행됩니다. 비로 이 훈련이 힘들고 지치지만, 일주일간의 훈련은 나 스스로 포기 하지 않는 끈기와 인내를 시험해 볼 수 있는데 의의를 들 수 있습니다.

 

여름 입대의 장단점 그리고 여름 군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상황을 알아봤습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 구슬땀을 흘리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국군장병 그리고 국방의 의무를 할 입대예정자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날씨가 추워질 때쯤 겨울 입대 장단점과 겨울 군대의 모습을 가지고 찾아뵙겠습니다!

<사진출처:국방일보>

 

 

 

 

   

< 취재 : 청춘예찬 대학생기자 이상준 >

출처 : 청춘예찬

글쓴이 : 굳건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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