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글루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아마 북극이나 남극의 추운 지방에 동그란 모양의 눈과 얼음으로 만들어진 집을 떠오르실 텐데요. 물론 저도 군 복무 하기 전에는 이글루는 무조건 아래 사진과 같은 것만 떠올렸습니다.
<출처:구글이미지>
하지만 군대에서는 우리가 아는 조금 다른(?) 이글루를 볼 수 있었는데요. 자~ 이번 기사에서는 군대에도 있는 이글루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출처:국방일보>
먼저 위 사진에서는 전투기들이 이글루에서 일제히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자, 여기서 이글루란 항공기 격납고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데요. 비행기를 외부의 여러 영향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비행기 창고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 항공기가 발달하지 못했던 초기에는 날씨 변화로부터 항공기를 보호하기 위해 격납고가 필요했기에 항공기보호를 위하여 만들었으나 오늘날에는 소음을 방지하고 정비ㆍ점검 작업을 하기 위해 설치하는 목적 등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하네요.
<출처:국방일보>
격납고 다른 말로 이글루는 기둥 없이 지붕의 하중을 덜 받는 형태인 돔형이나 사각모형으로 모자를 씌우는 형태로 만들어지는데요. 그중에서도 사각형보다 응력 집중이나 하중을 덜 받는 둥근 돔형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를 이글루라고 부르는 데는 그 모양이 북극에 사는 에스키모인들의 이글루(igloo·얼음집)를 닮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오늘날 이글루는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폭탄이나 주변에서 폭발하는 파편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도 설치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국방일보>
다음으로는 심야의 출격을 앞둔 피스아이가 이글루(격납고)에서 환하게 빛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런 지붕이 없는 이글루 즉, 리베트먼트(rebatement)에 항공기를 보관하기도 하는데요. 리베트먼트는 일종의 방호벽으로 다른 항공기용 격납고보다 비교적 약하지만, 주변에 폭탄이 떨어졌을 때 날아오는 파편을 막아 줄 수 있다고 하네요.
격납고의 또 다른 종류로 노즈 행거(nose hangar)라는 것도 있는데요. 알래스카같이 추운 지방에서 사용하는데 항공기의 코 부분만이라도 주기시키는 곳으로 항공기의 반 정도만 들어갈 수 있으며 항공기의 코 부분에는 민감한 레이더나 통신장비가 들어 있어 이 부분만이라도 눈과 추위에 대해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어떤가요? 군대에서의 이글루의 모습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출처:국방일보>
또한, 공군의 비행기 이글루 외에도 대형 이글루 탄약고가 육군에도 있는데요. 대형 이글루 탄약고는 여러 가지 면에서 탄약의 저장ㆍ관리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각종 추진장약 저장에도 유리하며 이글루 탄약고는 지상형 탄약고에 비해 추진장약 안정제 함량이 높아 추진장약의 수명이 줄어드는 단점을 보완 국방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하네요.
자 지금까지 군대에서 존재하는 조금은 특별한 이글루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음부터는 혹시 군대에 있는 친구분이 이글루를 봤다고 하면 이제는 무슨 의미인지 이해하고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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